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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48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찌모찌떡★
추천 : 12
조회수 : 10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12 01:15:33
미간에 건성으로 일어난 각질을 숨긴 것도
얇은 윗입술 위에 포근히 올라간 너의 솜털도
나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웃을때 유독 두드러지는 너의 가지런한 윗니와
이상한 모양의 턱도 내겐 너무 흥미롭다.
이마는 또 어떻게 그렇게 이쁠까.
묘하게 눈썹으로 이어지는 얇은 머리카락의 그 시작이 너무 좋다.
이제 하이라이트다.
너의 신비한 눈을 얘기하고싶다.
작은 동공에 길게 찢어진 가는 눈,
희미하게 눈 위에 쌓인 쌍꺼풀은
낭떠러지에 매달린 고양이가 데롱데롱 움직여
내 심장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고
한시도 눈을 뗄수 없게 하는
그것과 같다.
너는 너무 아름답다.
너는 나를 나로 존재하게 하는
신비로운 마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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