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계속 먹어가고
모아둔 돈은 계속 없어지고
그나마 주식에 꼴아박아 반토막 이상 난걸로 신카 결제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당연히 잘 될거라 믿고 붙은 회사 때려치고 취업준비해도 연락은 없고
부모님과 사이는 안좋아지고
매일 내 머리에 총 방아쇠날리는 생각을 하고
로또 1등 당첨되는 꿈은 매일 꾸고
가까운 곳에 친구는 없고
맘 편한 친구가 가까운 곳에 없고
이 글을 올려야되나 고민은 되고
난 이대로 괜찮을련지
잘 할 수 있을지
잘 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내일은 좀 더
열심히 살아볼란다.
바라건대, 내일의 내가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인간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