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도 좋고 이상한 낌새도 없고 에프터신청도 받았는데!!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주중에 갑자기 수술을 받게 되어서 병원에 입원을 했어요.

퇴원하고 몸이 괜찮으면 만나야지 했는데 계속 안좋은 거에요ㅠㅠ

그래서 금욜날 문자를 보냈어요.

죄송하지만 수술을 받는 바람에 주말에 좀 쉬어야 할것 같으니 다음주에 만나면 안될까요?

그리구선 다음주에 선약이 있습니다 하구선 몸조리 잘하라고 두줄인가 보내고 제가 문자를 보내도 일주일째 연락이 없으시네요?

아니 왜! 내가 피한것도 아니고 수술받았다니깐 왜! 아픈것도 서러운데 대체 왜!

아무리 맘에 없어도 친한 친구 소개인데 예의는 차려줘야지ㅠㅠ

소개팅 했다고 꼭 사귀는 것도 아니고 친구가 될수도 있는건데 내가 그렇게 맘에 안들었으면 에프터신청은 왜 했냐고!!ㅠㅠ

몸은 괜찮냐고 안부도 안물어보냐!!ㅠㅠ

갑자기 울컥하네요.

이게 다 오유때문이야..안생기잖아!!!

그런데 끊을 수 없는게 고민...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