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회전이 많아서 공이 무거운게 아니라 회전이 많아 빠른 직구가 속도의 줄어듬이 적은상태로 도착한다는거죠.
쉽게 설명하자면
방송국에서 요즘 초속 종속이 나오잖습니까..
회전수가 많아지면 초속과 종속의 차이가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예를들어 일반적인 투수가 초속 150의 공을 던지고 속도가 점점 줄어들어 종속이 135가 나온다면
회전이 좋은 투수가 초속 150의 공을 던지면 종속이 136정도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숫자는 제 임의로 넣은겁니다. 그냥 회전수에 따라 종속은 증가한다를 이해하기 편하게 숫자 넣어서 설명한겁니다. 일부 사람들에 의하면 이 차이는 이론상의 차이라 실제 경기에서는 아주 미세한 차이라 무시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내가 50바퀴 돌리면 상대도 최소 40바퀴는 돌릴테니깐요. 더군다나 거리도 십몇미터 던지는데 큰차이가 없다는거죠 )
더군다나 릴리스 포인트라고 해서 공을 놓는 위치를 앞으로 당기면 던지는 거리가 줄어들어 속도가 낮더라도 공이 투수한테서 포수까지 가는 시간은 더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회전숫자 따지고 종속 따져도 별차이도 없고 숫자상으로 분석하기 어렵다는거죠.
제가 이말을 왜 하냐면
돌직구를 따지는게 단순히 회전수나 구속으로 따지는게 어렵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인데 오승환을 돌직구라고 표현하는건 비슷한 속력의 공을 던지는 사람은 좀 되는데 유독 오승환 공을 못치기 때문일겁니다.
오승환의 경우 릴릴스 포인트, 공을 던지는 속도(회전수 떠나서 원래 강속구 던지는 투수죠), 회전수, 특유의 이중모션(몇년간 논란의 대상이었던 특유의 타이밍;;),이런 모든 요소가 결합되서 나온걸 그냥 우리가 돌직구라고 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ps :사실 저는 초속 종속도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않습니다. 랜디 존슨옹 초속만 빠르고 종속은 급격히 낮아지는데 불구하고 레젼드로 뽑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