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혀있던 약속이 펑크가 나서 뭘 할까 하다가 북천역에 다녀왔습니다.. 여태 본 기차역 색상중에 가장 이쁘장한 것 같았어요 북천은 메밀이랑 코스모스가 많다고 하더군요.. 마침 제가 간 날이 코스모스/메밀 축제 시작일이어서 좀 복잡했습니다. 역으로 들어가면, 기차길 옆으로 코스모스길이 있었구요 사용하지 않는 기차길도 코스모스길로.. 노파인더샷.. 기차 입장.. 이후에 진주로 이동, 하연옥이라는 진주냉면집에 갔습니다만.. 꽉 찬 식당 내에 혼자 들어가서 차마 폰카로도 촬영 할 용기가 나지않아 사진은 패스.. 남강변으로 이동해서 잠시 앉아있었구요.. 한창 유등축제가 준비중이라, 넓게 담기는 힘들어서 몇 장 못찍고왔네요.. 북천 코스모스/메밀 축제는 9월17일~10월3일까지 한다고 하네요.. 근처 계시는분들은 한 번 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근데 가능하면 혼자는 가지 마세요...많이 쓸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