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몰라서 고민 게시판에 적었다가 , 댓글로 어떤 분이 추천하여

이렇게 이곳 게시판에도 적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사건의 개요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피해자 갑 이고 가해자 을이라고 정할게요.

갑과 을은 같은 편의점에서 일하는 사이였고

갑의 경우 일한지 몇년된 가게내 점장이었으며

을은 최근 한달전쯤에 들어온 상황이었습니다.

 

둘이 같이 일하다가 소소한 마찰이 있었는데 일단 넘어간후,

다시 한달 다 되가던 시기에 또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휴일에 통화를 하던중 을이 그동안 쌓인 감정을 터뜨리며

심한 욕설을 하였고 몇차례 문자도 보냈는데 그중에는 협박성 문자도 있었습니다 .

 

결국 둘이 같이 일을 할수는 없다고 판단한 사장님이

12년 11월 11일에 을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가다를 잡았지만

을이 가게 내로 찾아와서 욕설을 하고 , 폭행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장님이 말려서 일단 돌려보냈으나 제가 112에 신고를 했구요,)

 

폭행방법은 둘둘 말은 신문지를 들고 왔는데 그걸로 3~4차례 위협,

5차례는 얼굴을 직접 가격했습니다.

저는 일단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그냥 서서 맞아줬습니다.

 

그후에, 같이 경찰서로 가서 조서를 쓰고 일단은 마무리를 짓고 나왔으나

다음날 아침 또다시 협박성 문자가 왔습니다.

 

일이 쉽게 마무리지어지지 않을거 같아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1. 현시점 피해자가 받는 처벌내역 은 간단하게 말해서 대충 어느정도인지요?

(벌금형이라고 들었는데 , 벌금액수는 대충 어떻게 되며 그럼 벌금만 내면 그냥 땡인가요?)

 

2.저와의 합의사항이나 그런게 존재하나요?

있다면 어떤쪽으로 하는게 유리한지요?

 

3.또다시 가게로 찾아와서 행패를 부릴경우

가중처벌을 받을것으로 예상되는데 , 그게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

만약 전치 몇주 이런식의 심한 외상이 없고 그냥 단순폭행인경우 매번 벌금형으로 끝나나요?

그리고 저도 지금 무척 화가 많이 나는데 폭행을 휘두를경우 같이 맞서 치는게 나은지,

아니면 참고 그냥 맞아주고 신고를 하는 편이 나은지요?

 

4. 이러한 협박성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낼 경우에 소송이 가능합니까?

가능하다면, 절차 및 거기에 걸리는 시간 및 비용, 방법을 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5. 여기서부터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나

을은 정신적으로 다소 좀 불안정해 보입니다.(갑자기 불같이 화를 낸다던가, 필요이상으로 흥분한다던가)

그래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제 입장에서 어제는 피해자 입장으로 경찰서를 갔으나

누구 때린 내역으로 경찰서 가고 싶지도 않고요, 벌금 내기도 싫습니다.

 

효과적인 대처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또 가게에 와서 행패를 부리면 제 입장에서는 같이 맞서 싸우거나

신고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 경찰서를 가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일하는 와중에 자꾸 이렇게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게 되면

가게 입장에서도 좋지 않고 어제 이 일로 본의아니게 사장님과도 많이 다퉜습니다.

 

사장님은 니가 참아라 , 이런일로 신고할 필요가 뭐 있냐고 하시는데

제 생각에 가만 내비두면 더 심해질것 같습니다.

 

일단 제 생각엔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

협박성 문자나 이런것들은 다 저장할 생각이구요.

또 가게로 찾아오면 일을 마친후 신고할 생각입니다.

 

이상이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