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515031136794&RIGHT_REPLY=R9 경찰은 전직 사정당국 고위 관계자 등 유력인사들을 성접대했다고 주장한 여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윤씨가 성접대를 미끼로 사업상 이권을 따냈거나 자신에 대한 여러 건의 고소 사건에서 편의를 얻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경찰은 성접대에 동원됐다는 여성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특정 유력인사와 윤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윤씨와 해당 유력인사에게 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윤씨가 성접대 과정에서 여성들에게 마약류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약물반응 여부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경찰은 윤씨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판단되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 윤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력 인사들을 소환하고 성접대 피해 여성과 윤씨 간 대질신문을 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다른 성접대 대상으로 거론된 대기업 임원에 대해서는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윤씨를 추가 소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