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 20살 대학 신입생이고, 그 여자애도 같은 학교 다른 과의 신입생입니다. 
출신 고등학교가 같고 고3때 같은반이어서 친해지게 됬었는데요

학기초에 같이 다니다가, 제가 너무 성급한 마음에
그애가 다른 남자 학교선배랑 밥먹거나 바빠서 약속을 깨거나 할때면 괜히 혼자 토라져서
스스로도 힘들었고 그애도 불편하게 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너무 힘들어서..솔직히 말하자면 떨어져 나간거죠
한 두달동안 안 만나고 생활하면서 마음도 조금씩 안정을 찾았고, 제가 너무 급했었다는걸 알게됬습니다.

어쩌면 좀만 천천히, 자연스럽게 다가갈수 있었다면 사귀게 되었을지도 모르죠
좀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다시 다가가고 싶습니다.
이번엔 전처럼 애매하게 친구처럼 지내면서 속태우지 않고, 확실히 제 마음을 고백할려고요.

물론 애초에 저한테 관심 없었던 걸수도 있고, 별로 제가 매력이 없어서 차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대로 아무 말도 없이 멀어지는건 제가 나중에 너무 후회할것 같아요.
지금은 이사람 아니면 누군가를 좋아할수도 없을것같고요..

이 상황에서 그 여자애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턱대고 갑자기 연락하고 하면 조금..부담스럽겠죠?
연애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