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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8 복선과 개연성은 다릅니다.
게시물ID : drama_38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퀼라
추천 : 15/14
조회수 : 1256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6/01/18 21:54:25
택이 남편일수 밖에 없다는 증거라며 글들이 많이 올라왔는데요.
그 증거들은 거의 다 복선일 뿐이더군요.
복선만으로 반전을 허용하는 장르는 기본적으로 추리극뿐입니다.
응8이 남편 찾기 추리극이라고 주장한다면 할말이 없겠지만 아무래도 응8은 따뜻한 가족드라마입니다.
택이가 남편되어도 상관없지만 개연성은 갖춰야합니다.
택이는 꾸준히 덕선이가 좋다고 했지만 덕선이가 택이가 좋다라는 감정선은 거의 없었습니다.
많은 시청자가 납득을 못하는 것은 충분한 복선이 없어서가 아니라 납득할만한 개연성이 없어서입니다.
적어도 덕선이 택과 정환 사이를 갈팡지팡하는 정도는 보여줬어야 했죠.
하지만 초반 잠시 선우 좋아한거 빼고는 정환에게 감정이 기운상태인데 결론에서 뚝딱 택이를 시나브로 좋아했었다니요.
응4의 경우도 칠봉을 응원하는 시청자가 쓰레기에 결코 밀리지 않았으나 결론이 쓰레기가 되어도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죠. 사실 복선만 따지면 칠봉이가 훨씬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문제가 없었던건 역시 개연성을 갖추었기때문이죠.
모두가 납득할만한 극을 써온 작가와 감독이 왜 갑자기 이렇게 개연성 없는 결론을 내버렸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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