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nate.com/view/20130515n11164
항소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어처구니가 없지만, 기어이 무기징역으로 감형시킨 법원도 참 대단하네요.
어디에서 감형시킬 여지가 있었던건지.
기사 중 명시된 이유로는 전 도저히 납득이 안가네요. 유족분들이 느끼는 고통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마찬가지의 심정이 들어 침통해지는 하루입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다른 유사사건에서 일반적인 양형과의 균형 등을 종합하면 이 세상에서 피고인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야한다고 단정하기는 부족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시켜 자유를 박탈하는 무기징역형에 처한다"고 판시했다.
판결이 선고되자 방청석에 있던 유족들은 재판부를 향해 거칠게 항의했다.
유족들은 "어떤 죄를 지어야 사형을 선고하느냐"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