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의 밤에서 다른 사람들은 모두 테이블에서 행사를 시작하는데 나정이 혼자 바에서 기다리는 장면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보통 행사는 다 같이 모여서 시작하는데말입니다. 파트너가 없어 혼자 앉아있다고 보기엔 다른 사람들은 테이블좌석에 앉아있다 오는 사람을 문 앞에서 맞이하지요. 거기다 기다리면서 한두잔도 아니고 몇병이나 자작을 하고요. 나정이의 외로움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하지만, 이 연출은 이야기의 한 장면이 아닌 보여주기식 연출인것 같아 유일하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