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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고향에 대한 노스텔지어, 밤여행자들의 이정표, 수많은 시인들의 소재거리로만 알고 있던 문과생입니다.
여러분들의 상세한 설명과 친절한 가르침 덕분에 제가 드디어 평생의 소원을 하나 이루었습니다.
드디어!
제가!
제 손으로!!!
달을 찍었습니다 ㅠㅠㅠ
집안 장롱에 굴러다니던 고조선 시대에 나옴직한 소련제 (러시아제라기보단 구입시기가 소련일때라...) 300mm 렌즈와 캐논 450D로 새벽 2시에 촬영하였습니다 ㅠㅠㅠ
이 영광과 기쁨을 과게분들에게 돌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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