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걸었어요.
그 사람한테.
받자 그 사람 그러더군요.
적어보자면...
-
.
[ 여보세요. ]
" ......... "
[ 오랜만이야.]
" 아픈덴 없지. "
[ 응. ]
" 근데 나 친구로 너무 편한데 지금 .. "
그때 난 그 사람한테 고백하고 싶었어요.친구로 지내기 너무 싫다고.사랑한다구.사귀고 싶다고.맘속에서 가득히 흐르는데 말못했어요.
" 좋은 밤 되... "
[ 할말있음 해... ]
" 없어.그냥. 걱정되서 요즘에 많이 피곤해보여서... "
[ 나 걱정해주는건 너뿐이네. ]
" .......좋은꿈꾸고 늘 니가 난 행복했음 좋겠어. "
[ 고맙다.너두.행복해^^]
전화를 끊고 단절된듯 내 맘 이상하게 아프더라구요.
바보같은 게 들어가 있는 천천치 바보...느낌이 들었어요.
벌써 몇년 친구에요.
저...
고백하고 싶어요...
이제...
진짜...
널...
사랑한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