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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 감독에 대해 중요한 것은 전술이 아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03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개빛노을★
추천 : 1
조회수 : 2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5/08/18 10:40:07
나는 본프레레 감독의 전술이 어떻든 말든 그런건 사실 별로 잘 모르겠다.
내가 축구 신동도 아니고 솔직히 잘 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원하는 전술이 어떤건지 그런건 잘 모르겠다.
모 지금까지의 성적이 어떻든 그것도 모르겠다. 예전 히딩크도 처음엔 큰 욕을 먹었었다. 어떻게 잘 하든 그런건 상관없다.
다만 비전문가적인 입장에서 그의 언론플레이는 정말 최악이다.
팬들에게 욕먹는것은 상관없다. 솔직히 나중에 실력으로 보여주면 될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의 언론플레이... 자기 잘못이란 글은 하나도 없고 모 팀웍이 안 맞아서..선수들이 지쳐서.. 선수들이 자기 뜻을 못 따라줘서...
그런 말 하면 자기가 감독하는 선수들은 모라고 생각하겠나? 정말 내가 감독이라면 팬들한테 욕 처먹는거 충분히 참을 수 있다. 하지만 지네 선수들 욕하고 자기 혼자 살겠다고 하면 과연 선수들이 얼마나 따라주고 그를 지지해줄까?
예전 히딩크가 처음 못했을때 그는 자기 잘못인 얘기를 많이 했다. 선수 탓하기 이전에 자기 전술이 잘 안 먹혔다는 얘기를 했다.
지금 본프레레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만의 자신감이 아니다. 선수들을 한 곳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만의 자질이 있어야 하고, 그들 팀을 뭉쳐주어야 한다. 그런데 자기가 그렇게 하면서 팀웍이 안 맞는다 모라고 하면 말이 안되는 것이다.
정말로 선수가 지쳤든지, 선수 잘못이든지 떠나서, 정말 팀을 위해서라면 감독 잘못이라고 , 감독 탓이라고 희생할수는 없는 것인지...
문득 슬램덩크에 능남 감독이 생각난다. 북산에게 진 뒤에 선수들은 최고의 플레이를 했으나 자기 때문에 졌다고..자기의 전술 2%가 부족해 졌다고.. 내가 선수라면..그런 감독 아래서 과연 그 감독을 욕할 수 있을까?
본프레레가 지금 배워야 되는 것은 내 생각엔 자기 희생이다.. 정말 팀웍을 바라고, 팀을 위하고 싶으면 자기 하나쯤 어떻게 되든 어떠랴..라는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을 위해서가 아니라 팀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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