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천 남자친구는 강원도에 살구요 남자친구랑 저랑은 사돈입니다. 뭐 언니의 시동생 이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니구요 건넛사돈인데 어른들 반대를 이겨내고 이번 10월 7일이 만난지 3주년이예요 오빠가 가게를 하게되서 내년가을에 결혼식을 올리고 같이 장사를 할 예정인데 연말에 상견례 하기전에 오빠에게 평생에 한번뿐인 청혼을 할 생각입니다. 당연히 이사람과 결혼을 해야지.. 하는것보다 청혼을 하면 서로에게 좀 더 와닿지않을까 싶어서,,ㅋ 뭐 네이버에 치니까 청혼은 남자분들의 전유물마냥 도움될게 별로 없어요 ^ㅗ^;; 꼭 남자만 여자에게 멋지게 청혼하란 법은 없잖아요. 오빠가 원체 이벤트같은건 못하는 성격이예요 이제껏 돌아오는 오빠생일마다 제가 내려가서 이벤트를 두번 해줬는데 은근히 좋아하더라구요 저두 여잔데 솔직히 받고싶기도 해서 투덜거리기도 했지만.. 기념일이 지난다음에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니네동네가서 이벤트 이렇게저렇게 해줄라고 했는데..." 아 진짜 지난다음에 얘기하면 뭐하자는 건지.. ㅋㅋ 오유분들이 받으셨거나 해주셨던 멋진 청혼이벤트 방법이나 뭐 나중에 받고싶으시거나 해주고 싶은 것도 괜찮구요. 좋은 아이디어 좀 빌려주세요 ㅠㅠ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오유분들도 좋은 사람과 귀한인연 맺으셔서 귀한연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