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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조를 펐는데...신세계가 열림
게시물ID : poop_3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개룩
추천 : 5
조회수 : 9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28 11:28:56

시골마을에 살고있습니다.

며칠전 정화조를 청소했는데

그전까진 똥이 내려갈때 뭔가 걸리는 듯한 께름직한 느낌이 있었는데

푸고 난후....

서해안 선유도 갯벌에 썰물 빠지듯

시원하게 똥이 내려가는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제가 남들보다 똥을 무지 많이 싸서 가끔 두세번에 걸쳐 내리곤 하는데

이번에도 무지 많이 쌌는데 한번에 다 내려가는 그모습을 보니...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의 곡조가 귓가에 맴돌지 뭡니까..

 

 

 

(이종범 이종범~~ 안타 ~` 이종범~~)

 

 

똥차...정화조 차를 부르고 전 다 끝나고 고마워서 일하러 오신분께 캔커피 한병 드렸는데

저희 앞집에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께서 제가 똥푸는 모습을 보시고  그분들도

급 결정으로 똥을 푸셨지 뭡니까...

 

그래서 전 담장너머로 이웃집 똥푸는 모습을 관조하고 있었는데

한참 푸다 말고

할아버지 께서 정화조 차 몰고오신 아저씨께

 점심시간 됐다고...밥먹고 가라고 불러서 같이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한 30분 뒤 나와서 똥 마져 푸시고 가셨습니다.

 

 

 

아직 시골은...이러고 삽니다.^^

사진은 저희 집 마당모습과 키우고 있는 동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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