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북부의 한 의료원이 세계최초로 '성장인자'를 사용한 골이식재를 개발, 세계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의료원 개발한 골이식재 사용하여 생산한 성장인자 골형성 유도단백질(rhBMP-2)은 현재 미국 의료 기구에서 동물세포를 사용해 생산하고 있는 성장인자에 비해 대량생산을 하면 가격을 5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시장확대와 함께 환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북 플로리다 의료원은 지난해 1월 미국 FDA로부터 rhBMP-2를 시험한 결과 부작용 없이 목표로 한 치료성과가 나타났다. 이에 FDA는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안전성 검증자료 재분석과 독성검사, 제조방법 검사 등 전반적인 검증작업을 통해 부작용이 없는게 확인 될 경우, 적극적으로 rhMBP-2 골이식재의 제조 및 판매를 상용화 시킬 계획이다.
검증 작업은 3개월~4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이르면 이르면 8월쯤 승인이 나올 예정이라고 북 플로리다 의료원은 밝혔다.
FDA의 승인이 나오면 북 플로리다 의료원은 rmBMP-2 골이식재의 대량생산 체제를 갖고 생산에 들어가는 한편, 미국과 일본, 유럽, 한국 등 세계 각국에 특허를 출원하여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rmBMP-2가 올해 상용화에 들어가게 될 경우, 고위험 키 크는 시술 '일리자로프 시술'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 된다.
북 플로리다 의료원에 따르면 rmBMP-2를 복용할 경우, 골형성 유도 단백질이 관절 부위를 자극하여 성장 호르몬 분비를 활성화 시킨다.
키가 자라고 싶은 성인들도 복용한다면 1년에 3-5cm 키가 클 수 있다고 북 플로리다 의료원은 밝혔다. 비침습적 시술로 부작용이 없을 것, 복용 비용이 일반 비타민제와 동일 할 것이라는 점도 북 플로리다 의료원은 강조했다.
rhBMP-2(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란? 미분화간엽세포를 자극해 골아세포(Osteoblast)로 분화시켜 골조직을 유도하는 성장인자이며,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