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신체건강한 슴네살 청년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한테 허구한 날 얻어맞고,
첫사랑이었던 누나한테 간 쓸개 다 갖다바치고 버림 받고
동갑내기 여자친구랑 사귀는데 알고보니 제 친구한테 마음이 있어서 저한테 접근한 거였고
한 살 어린 애랑 사귀는데 얘가 집착이 너무 심해서 한바탕 싸우고 헤어지고
간신히 괜찮은 애 만났다 싶었는데 제가 너무 챙겨주기만 하는 것 같다고 부담스럽다면서 헤어지자 그러고
뜬금없이 친한 척 하면서 다가와서 새벽까지 연락해대고 밤늦게 불러내던 년은 알고 보니까 어장관리였고, 나는 그 년 주변에선 눈에 잘 띄지 않던 포획하고 싶은 욕구를 일으키는 커다란 옥돔 한마리일 뿐이었고
여자를 만나는 일 자체가 별로 내키지 않을 뿐더러, 소개를 받거나 해서 교제를 하게 되어도 조그마한 행동에 정나미가 뚝 떨어져버리는군요...
하아... 이렇게 다들 게이가 되는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