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세계 클럽 랭킹에서 아시아 클럽팀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K리그의 자존심을 살렸다.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IFFHS)이 최근 발표한 지난 1년 간(2011년 9월 1일~2012년 8월 31일)의 세계 클럽 랭킹에서 울산은 랭킹 포인트 152.5점을 받아, 400팀 가운데 58위에 랭크됐다. 울산은 지난시즌 K리그 준우승을 거뒀고 올 시즌에도 ‘철퇴축구’를 내세워 올 시즌 K리그에서 4위에 올라 스플릿시스템 그룹A에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K리그 4개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라 있다.
울산에 이어 전북 현대가 150.5점으로 59위에, 포항이 94위로 100위권 안에 들었다. 이밖에 수원(109위) 성남(183위) 서울(193위) 제주 (333위) 등이 순위권에 포함됐다. 일본 J리그 클럽으로는 가시와 레이솔이 128.0점으로 최고 순위(78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랭킹에서는 스페인의 거함 바르셀로나가 34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칠레의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가 317점으로 깜짝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293점), 보카 주니오르스(292점), 첼시(268점)가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