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연애 제가 먼저 끝냈습니다.
서로 안맞는 성격 매번 제가 이해하고 다음은 괜찮겠지 하며 넘겨왔는데
이혼가정이라 화목하지가 않다는 소리에 울컥 ...
어린마음에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이사람이랑 결혼하면 우리 친정은 발톱에 때만큼의 취급도 못받겠다 싶더라구요
오히려 전남친이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길래
그래 니맘도 이젠 예전같지가 않구나 헤어짐을 준비하고 있었구나 싶어
꾹꾹 참아왔던 말을 뱉어 버렸습니다.
바람같지 않은 바람에 어설픈 어장관리에 화나면 욕은 아니어도 막말은 기본 ..
돈없다 힘들단 말에 새벽까지 일해가며 돈만들어주고 .....
그냥 3년간 호구짓 한거 같네요.
그런데 실감이 나질 않네요.
헤어진건데..왜 아직도 함께하는 것 같은지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도 눈물 콧물 쏟아내면서 지웠는데...
지금 제맘이 왜이런지 모르겠습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 헤어졌다는 글 보고 푸념이나 늘어놓자고 적어 봤습니다...
저처럼 멍청한 사랑 했던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