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르륵에서 막 넘어온지 3일차 된 방쿤입니다.
디카갤에는 디카사진 올리는거라 들어서
디카사진 올려보겠습니다.
소니에서 발매된 A900 입니다.
핫핑크색은 제가 알기로도 세계에 이거 하나 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차마 핑크로 칠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응?
대구경 렌즈와의 조합은 뭔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카메라가 발랄해서 돌잔치/프로필 사진 등에 자주 애용 됩니다.
특히 모델 출사 등에서도 모델 분들이 한 번씩은 카메라를 봐 주시더라구요.
공연 촬영때도 그렇고.
역시 카메라는 핑크색이어야 사진 찍을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아끼는 핑크색 스트랩 풀셋트.
요즘은 너무 낡아서 스트랩은 장롱으로 보내버렸습니다.
여행때도 잃어버릴 염려가 없어요.
행여나 들고가도 걱정이 없는게
어차피 이거 팔려면 검은색으로 다시 칠해서 팔거나 해야 하니까 ...
별로 신경 안쓰고 잘 살았네요 호호.
뭐 남들처럼 무지막지한 것들 사용하는건 아니고
그냥 작고 소소한 단렌즈들 좋아합니다.
장롱 대방출.
하여간 요즘은 장롱에 있는 시간이 더 길어졌네요.
앞도 많이 까졌고 고생도 많이 했네요.
거진 20만컷 정도 찍어줬으니.
5년 넘게 분신처럼 함께 했던 카메라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