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졸업사진 찍는다고 해서 열심히 화장한다고 파우치를 오랜만에 꺼냈는데, 다시 넣어두긴 아까워서 파우치를 엽니당!
제 자랑인 예쁜파우치입니다! 어머니가 사주셨는데 들어가기도 많이 들어가고 완전 예쁘고 짱짱!
하지만 이렇게 엉망진창이 된다는 단점도 있죠☆ 예쁘면 장땡이죠 ㅇㅂㅇ!
(와르르)
위치대로
기초/피부
립-아이-도구!
먼저 피부 포현으로 가볼까요?
황달제조기를 쓰고 있습니다. 화장품에 대해서 ㅈ도 모르고 있었을 때 산겁니당. 그냥 최대한 매트하게, 그리고 피부색깔이랑 맞게 사다보니 어머니가 이걸로... 이거 다 쓰면 레브론으로 갈아탈 계획입니다(저보다 훨씬 하얗지만요,ㅎ). 학생이 무슨 돈이 있겠어여 ㅇㅂㅇ
으아니 흐리게 나오다니... 프랩과 프라이머입니다. 썬크립 대용으로도 써요! 파데 바르기전에 바릅니다. 뭔가 피부가 보호되는 기분?! 느낌?! 파데랑 같이 샀던거에요.
크으...쉐딩의 강자, 로뎅입니다. 용돈주고 산 화장품이죠. ㅆㄴ이라는 유투버가 적극추천하길레 샀는데 제가 피부가 겁네 어두워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ㅎ 화장초보니까요 ㅎ 쉐딩한것과 안한것의 차이는 쉐딩하면 조금 더 샤프해진다는 정도만? 그이상은저에게물어보지마세요저도몰라요
역시!!!파우치에는 이게 빠지면 섭하죠? 노세범미네랄파우더입니다. 이건 그 뭐더라..피키케스트의 ㄱㅇㄴ가 그렇게 좋다고 하길레 결국 샀죠. 어차피 건성이어서 엄청 땀 많이 흘릴 것 같은 날이 아니면 잘 안써요. 머리 못 감은 날에는 잘쓰지만
이거 사실 눈에 쓰는 쉐도우인데.. 그냥 어어어엄청 약하게 발라서 블러셔로 발라요. 생기가 도는 느낌? 선데이 오렌지에요! 네이쳐리퍼블릭도 만만치 않은 작명센스가...
피부 표현 제품군에서 마지막은 여기 컨실러에요. 진짜 피부랑 똑같은 색이라 애용하는중! 고삼과 여드름은 때 놓을 수 없는 관계
뒤에있는 하이라이터와 쉐딩은 에뛰드 하우스 꺼에요. 근데 안씀 ㅎ 색깔도 구리고 피부도 막 올라와서 안써여...
이제 립 제품!
립은 거의 없네요. 에뛰드 두개 이니스프리 두개. 이니스프리 두 틴트는 정말 발색이 연해요. 자연적인 화장을 즐기는 저는 꽤 좋아해요! 에뛰드 하우스 두개는 역시 ㅍㅋㅋㅅㅌ의 ㄱㅇㄴ의 발색샷 취향저격을 당해서, 산겁니다. 진짜 발색 진해요. 개찐하다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쌔요. 아마 내년에 많이 쓰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립은 넘어가고 이제 눈부문!
먼저 팔레트, 한정판 하나 밖에 안남았다는 말에 무☆심★코 지른 섀도우입니다.(섀일까요셰일까요)
봄이라고 써있는데, 실제로 보면 핑꾸핑꾸한 것들 빼면 가을, 일상 메이크업에도 굉장히 유용한 색상들이에요. 사실 핑크가 부담스러워서 한번도 안 써본건 안비밀입니당.
이건 에뛰드의 (이쯤되면 에뛰드 덕후) 블링미 프리즘, 5호에요. 진짜 발색짱짱이에요. 귀찮을때 쓰윽 바르고 문지르면 자연스러운 음영메이크업이....!
넵, 유명한 모노아이즈입니다. 1+1 행사에서 소심하게 샀어요. 아마 화장품을 사게 된 계기? 같은 녀석들이에요. 이 제품들도 브라운! 제가 브라운 덕후라는게 들어나는 순간이군요. 실제 발색샷은 훠어어어얼씬 이뻐요.
반짝이가 강한 놈이 썸데입니다.
이것도 브라운ㅎ 브라운브라운하당
쉬머가 거의 없으니까 부담스럽지 않게 바를 수 있더군요.
제품명입니다.
시빼테가 없어서 카페모카를 샀는데, 위의 체리코크와 똑같은 색깔이어서 호갱당한것같아요. 역시 발색짱짱, 두번째 그라데이션 넣을때 좋아요.
학생이니까 애껴서 발색했어욬ㅋㅋㅋㅋㅋ
순서대로
베이비포니-체리 마치-체리코크
헬로스프링-프로럴워크-웜모닝 (크으 에뛰드 작명센스보소)
젠틀우먼-썸데이-카페모카
밀크코코아-블링미프리즘5호
아이라이너들입니다. 둘다 유명하죠! 더페샵의 브러쉬아이라이너(블랙), 그리고 토니모리의 젤 아이라이너 (브라운). 토니모리로 먼저하고 그 뒤에 더페샵꺼를 써서 좀 정리합니다.
헉헉 지친다. 이제 마스카라네요! 마스카라는 키스미 히로인메이크 롱앤컬, 이니스프리 꼼꼼카라입니다. 눈에 힘 뽝! 주고싶을때는 키스미, 연하게 가자는 이니스프리씁니다.
마지막으로 도구들!
저기 칫솔처럼 생긴거로 파데 바르고요 (웨지퍼프를 더 애용하지만 안들어가영) 에어퍼프는 수정화장용입니다
거울은 그냥 있는거고 뚱뚱한 브러쉬는 턱 쉐딩용입니다.
앞에서 두번째도 쉐딩용인데, 얘는 좀더 세밀한 곳에 쓰고요.
이니스프리는 여드름 패치입니다. 투명하고 거의 쓸모무인줄 알았는데, 화장할때 먼저 붙이고 화장하면 그나마 패치중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덮어지더군요. 여드름에 화장하면 그다음날 화산폭발 확정☆이기 때문에 늘 들고 다닙니당.
뒤의 샘플들은 그냥 들고다녀요, 여행용으로!
이렇게 제 파우치이자 제 모든 화장품 (꺄르르륵)을 다 리뷰했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뷰게 흥해랏!
PSS 대학 가고 싶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