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미 시간이 늦었군요.
어디선가 치킨을 시켜먹으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거 같지만 무시합니다.
그 대신 집에 남아있는 반찬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재료는 당근/ 양파/ 남은 장조림/ 도시락용 김/ 참기름/ 소금/ 충분한 애정
정도입니다.
먼저 당근은 잘게 채썰어서 볶다가 당근이 어느정도 익으면 양파를 넣고 같이 볶습니다.
이때 소금을 아주 살짝 뿌리는 느낌으로 넣어줍니다.
그리고 그 팬에 기름이 살짝 남아있으니까 거기에 장조림 다진 걸 데워질 정도로만 살짝 볶습니다.
저는 포도씨유를 씁니다.값이 싸서 쓰는건 안자랑.
당근과 양파가 준비되면 어느 정도 식히는동안 김을 자릅니다.
바삭바삭한 도시락용 김입니다.
물에 담긴것처럼 사진이 나왔는데.. 아니에요.
여튼 자르고나면 이 볼에 밥을 담게 되는데, 밥 양은 얼만큼 넣냐 하면
알아서 드시고 싶으신 만큼 당근과 양파에 맞춰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회용 장갑을 끼고.. 장갑에 참기름을 조금 바른 다음에
도시락을 쌀 통에도 참기름을 조금 발라줍니다.
그리고는 조물조물 잘 뭉칩니다.
위로부터 장조림 투척하기 전-장조림 투척- 투척후 조물조물
밥은 , 찰현미 4: 현미 6의 비율로 올 현미로만 지었습니다.
흰쌀은 다이어트의 적!
통에 담아주는데..깨를 듬뿍 뿌려 보았습니다. 이유는
참깨에 풍부한 레시틴은 그 자체가 두뇌의 구성성분이기도 해
참깨 섭취는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 두뇌가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포도당과 산소를
효율적으로 공급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아끼지 말고 넣어줍시다.
2단으로 쌓아서 완성하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11시가 다 되어 버렸네요
지금 먹기도 뭐해서 냉장고에 고이 넣어놨어요 ㅋㅋㅋㅋ
댓글은 언제나 감사히 받겠습니다.:D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