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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같은 결혼을 바라는 여자분들의 분석
게시물ID : humorstory_390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라루라라
추천 : 0
조회수 : 3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22 16:43:52
중요 키워드는 두 가지 라고 생각했어요.
자의식의 부실함+사회활동의 진절머리

사람들의 일상회화에서 논리의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를 다루는 건 의미가 없을것같아요.
논리는 감정에서 출발하여 나중에 만들어지는 것 이고 중요한건 근원에 있는 욕망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이 편한것을 추구하고 욕망을 갖는 것 자체는 나쁜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 이니까요.
있을수밖에 없다면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쿨하고 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분들의 의견에서 중심을 엮어보면 바라는 것 은 사회활동을 그만할수 있는것이라고 느꼈어요.
사회활동 이라는 건 진절머리가 나면 끝없이나고 그만둘수도 없는
그러면서 불안함에서 벗어날수가 없는,힘든 정서가 골고루 단단하게 뭉친것이죠.

그래서 그 분들의 선택은 이상한 형태로 과거로 돌아간 것 으로 보여요.
여성의 사회활동이 아닌 변조된 가부장제를 욕망하는것 같아요.
인생을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가부장제의 구조는 유혹이 느껴질거라 생각해요.
(느껴오던)사회활동 에서의 부담도 없고,어려운 갈림길에서의 선택도 비교적 하지않을것 같구요.
그리고 집안이라는 활동공간이 사회보다는 안정적이죠.

주요 포인트는 사회활동에 진절머리가나(불안,공포,부담등..) 회피하고픈 마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것을 바라지만 혼자로써는 사회활동을 멈추는건 불가능 하기에 자연스럽게 대신 해줄 사람을 요구하게됩니다.
부모의 경제활동에 기대어 집안에 안착하는 것을 바라는것과 같은 매커니즘 으로요.
제가 중요 포인트로 본것은 회피성 이니까요.
그렇게 그런 것들을 바라면서 결혼생활에서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이 겁나기때문에 도도한 태도로 '주장'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정도면 가부장제와는 이미 거리가 멀고,있을 수 있는 편한것들의 집합체입니다.)
'요구'가 아니라 '주장'입니다.
욕망사항을 주장할때는 주로 '권리'라는 단어로 포장하고
논리를 만들때는 '해준다'식의 어조를 주로 사용합니다.
주도권을 잡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강하게 나오는 것 이니까요.
사람들이 보이는 호통이나 성질,도도함 같은 태도는 모두 방어기질이죠.
사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으니까요.이때의 도도함의 경우는 주도권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살아가는 결혼을 매개로 하며,도도한 태도로 주장하는 것 자체가 아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그 분들이 안타까우면서 답답한것은 자의식의 부실함입니다.
그동안의 인생을 살아오며 꺼내게 된 자신인생의 답이 결혼을 통한 인생의 보장성이라뇨.
제 눈에는 이 자체도 옳다 그르다는 중요하지않고 너무 막연해서 바보같은 관점이큽니다.

가사활동과 사회활동중 무엇이 부담이 큰 가에 대해서는 답을 내리기 힘들죠.
내용과 방식이 너무 다양하니까요.
가사활동과 사회활동중 공포심이나 불안심리가 큰 것은 어느것인가에 대해서는
저는 거의 대체로 사회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의 심리의 중심은 이부분에 있는 것 같아요.
힘들고 두려운 외부에서 내부로 안착 하고싶은 욕망이요.
만약,'가사에도 힘든일과 부담은 너무나 많을 것이다'는 말을 한다면 그건 의미가 없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그 분들의 입장에서의 의견과 욕망이니까요.
사회활동을 해왔고,여러이유로 회피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경우 앞으로도 쭈욱 해야만 할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본 것 이니까요.

요점은,저는 부실한 자의식과 사회활동의 회피욕망으로 해석이됩니다.
 
그냥 생각이 든 건데 다른 의견있으시면 이야기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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