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식 7월식 TG270 Lpi입니다
일병휴가때 800km뛴 녀석을 가지고 나갔다가 전봇대 쇳덩이에 긁혀 범퍼 가운데 파이는 대참사를 일으키고[야매로 5마넌에 퉁]
상병휴가때 신촌에 길 잘못들어가서 차빼주다가 멀쩡한 차 궁뎅이에 뽀뽀도 하고[차주랑 현장에서 5만원 퉁]
정말 멍청하게도 비보호차선 차 바짝 붙었다가 피한다고 공도에서 후진하다가 차 들이받고..범퍼 밀려 교체하고..
저렴한 가스값때문에 무리한 고속 드라이빙을 일삼아도 밟으면 밟히는데로 쭉쭉 뻗어나가는 기특한 녀석..근데 요즘은 무시못하죵;;
참 몹쓸짓을 많이 했는데도 하드웨어적인 트러블 하나 일으키지도 않고
리모컨키만 누르면 '가스만 듬뿍 넣어줘 언제라도 달려나가게'라고 외치는거 같네요..
지금이야 발컨 열심히 해서 그런지 연비도 잘뽑아주고 히터도 빵빵하게 나와주고 좋아요ㅎ
어느덧 시간이 지나 이녀석도 지구한바퀴 반을 달려왔네요..
20만 키로만 더 달리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