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작년에 전역하고
올해 부터 대학 다니고 있는 복학생인데요...
자꾸 어디가서 제 애기하고 다니는 1학년 후배때문에
미쳐버리겠습니다.
가면 갈수록 정도가 심한거 같드라구요
툭까놓고 말해서 애랑 저랑
애기해본거
조별 과제때문에 딱 한번 단톡방에서 해봤구요
그 외에는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애기한적 단 한번도 없고
오프라인상에서도 서로 인사말고는 해본적이 없는 앱니다.
근데 진짜 어이가 없는게
다른데 가서 자꾸 제 애기를 하고 다닌다는 거에요
솔직히 대학이라는게 사람사는데라
앞에서는 웃는척 하고 다니고 뒤에서 뒷담화 하는거 많이 봐왔고
자랑은 당연히 아니지만 (지금은 하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누구 선배나 후배 흉본적도 여러번있기 때문에
아 그럴수도 있지 그래 안주거리삼아 선배 씹을수도 있지
들리지나 좀 않게 하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가서 애기하는거 들어보면 제 흉인애기가 절반 아니면 그냥 저에대한 평범한 이야기 절반
애가 도대체 저한테 무슨 악감정이 있어서 제 일상적인것까지
소재삼아 지 친구들한테 애기하고 다니는건지 진짜 말도 안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 외모에 대해 조금은 열등감이 있고
내성적인 편이라 거기다가 쑥맥이라
여자들이랑 대화자체를 잘 하지 못합니다.
이성적 문제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냥 여자랑 애기자체를 못해요
그래서 지금 안그래도 한번도 애기 안해본애한테 이애길 어떻게 꺼낼지
지금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습니다.
주변에 이런애들 있으신가요?
애 도대체 저한테 무슨 심보로 이러는거죠?
나 아무 잘못도 안한거 같은데?
무슨 내가 새벽까지 어디서 술을 마시고 만취해서 페북에 무슨글을 올렸다느니
내가 혼자 바보같이 쩔쩔매면서 조별과제 새벽내내 하더라느니
도대체 그게 뭐가 웃기다고 제 애기를 그렇게 많이 하고다니는 거죠?
쌍욕이라면 아 내가 싫으가보다 라고 이해라도 할텐데
저를 봉으로 알고 껌처럼 잘근잘근 씹으려는 의도인가요?
아 진짜 맘같아서는 속시원하게 짜증나니까 자꾸 내애기 어디가서 하지 마라고 하고 싶은데
성격상 그러지도 못할거 같고
친구 편에 경고라도 하는게 좋을까요?
아나 여자들 되게 무서운게 또 이러면 이거가지고 어디가서 저 잘근잘근 씹을까 걱정되네요
내가 뭔 죄라고 그렇게 애기를 하고 다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