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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녀 불평등 이유는 뭘까? 1. 대중문화 편
게시물ID : sisa_247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하아앙
추천 : 4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14 09:32:48

 

할일 없을때 오유 들어와서 낄낄대며 있다보면 꼭 20개중에 한개 게시물은 여성혐오에 대한 내용으로서

개념이 없는 여성에대한(흔히들 보*아치라고 부르는) 비난글을 볼 수 있다.

 

오늘 본인은 어제 늦은밤 새벽3시에 잠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전부터 남성들에게 또 행여나 보고 있을 여성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내생각을 전하고자 잠을 자던중에 이불을 박차고 글을 써본다.

(절대로 아침에 차빼달라고 전화와서 잠깨서 쓰는글이 아니다)

 

얼마전에 여성들의 외모우선주의의 생성에 대한 룸싸롱 문화 기원설은 흥분하면서 잘 읽어 보았다.

그리고 기득권을 위한 합법적 위법기관인 룸싸롱에 대한 새로운 고찰도 잘 보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룸싸롱만으로 설명이 안되는 듯한 이 찝찝함은 무었일까?

그것은 분명히 다른곳에도 여성들의 보*아치성의 형성에 영향을 준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일종의 독자들의 탐구정신일지도 모른다.

 

필자는 대한민국 이나라의 성격이 갑작스럽게 변했다라고 하는 순간을 IMF 라고 생각한다.

IMF를 기점으로 맞벌이 하는 가정의 수가 늘어났으며,

IMF를 기점으로 취업이 대학생의 가장큰 고민이 되었으며,

IMF를 기점으로 대중문화의 중심이 10대로 넘어갔으며,

IMF를 기점으로 아 이거 언제까지 해야되는거냐? 여튼 우리 생활에 정말 많은 변화를 주었다

 

근데 그거 아시나? 이게 모든게 복합적으로 연계되어있는거지 단지 IMF가 터졌다고 해서 이게 뜬금포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IMF를 기점으로 우리나라에 왕따라는 것이 나타났다. (그전에 이지매라는 말이 간혹 있긴했지만 왕따라는 말은 아예 있지도 않았다는사실)

근데 갑자기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폭력적으로 변해서 왕따가 나온걸까? 아니다.

IMF 때로 접어들면서 경제가 어려워지고 중산층이 몰락하게 된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가정들의 부모들이 따라서 맞벌이를 시작해야했고

그에따라 자녀교육에 신경을 쓸수가 없었다.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성적이 얼마나 나오는 '결과주의'에 빠지게 된것이다.

생각해보라 아침점심저녘으로 조빠지게 일하고 돌아와서 아이 학원 2개에 과외2개 시켜서 공부시켰는데.

학교에서 학원에서 어떤 아이와 놀았구 수업은 어땟는지가 중요하지가 않은것이다.

이번 모의고사 등급은? 내신 성적은?

학교에서 뭘하는지 알 필요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고 오로지 결과.

 

만약에 왕따가 학부모들이 왕따를 당하는 학생에게

아니면 왕따를 하는 학생에게

아니면 그걸 지켜보는 학생 아무에게 한명에게만 학교생활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지금도 왕따는 분명 없어질텐데 도무지 없어지고 있질 않다

 

왜? 아직도 경제상황을 부모가 아이의 학교생활보다 결과에 매달려야하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자 이 긴얘기를 왜했을까?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왜 여성들이 외모지상주의에 빠지고 남자를 호구로 보는 짓을 하게되는가?

일단 외모주의부터 짚고 넘어가보자.

 

필자가 생각하는 여성 외모주의의 첫번째 이유는 우리나라 대중문화가 일단 외모지상주의라는 것이다.

요즘 드라마나 혹은 영화를 보면서 이쁘면 주연이고 안이쁘면 조연이 아닌 드라마나 영화를 볼 수가 없다.

 

예전엔 안그랬냐고? 그래 안그랬다. 필자가 고등학생인 96년도만 하더라도 잡지에서 한국 뮤지컬배우가 일본에서

공연한 인터뷰를 다뤘는데 거기서 그 뮤지컬배우의 일본에서 가장 의아했던 점이라고 말한게 놀랍다.

 

"일본에서는 배우들이 연기력보다 외모를 우선해서 뽑는거에 대해 놀라웠다, 모든 배우들이 너무 이뻣다. 그냥 이뻣다"

 

이게 우리나라 96년도에 아주 잘나가는 뮤지컬배우가 일본다녀와서 한 말이다.

그럼 요즘에는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자 그럼 96년도부터 2001년까지 대략 우리나라 대중문화에 어떤 변화가 왔는지 보자

 

외모지상주의의 가속화! MTV의 출현( 케이블 TV로 인한..)

 

취업률 하락과 경제침체로인한 20대, 30대의 대중매체 시장이 10대로 넘어감.

( 아직도 20,30대는 시장이 미비함-돈이없음 )

 

의학발달로 인해 연예인이 성형수술을 하기시작 -> 성형수술의 대중화!

 

웹캠의 등장으로 인한 하두리"얼짱"의 열풍 -> 그 열풍의 중심은 역시 10대

 

인터넷이 시작 -> 시각적인 매체에 더더욱 노출이되기 시작 10대와 20대.

 

와 ㅅㅂ 이게 무려 5년동안 일어난 일이다. 이 5년 만에 어떻게 됬냐면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뮤지컬배우가 열라 이뻐지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예술을 그 안의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제 얼마나 매혹적인가. 사람들의 시선을, 이목을 끄는가로 바뀌어 버린시점이 바로 이때이다.

 

그럼 이 외모주의 가 대중문화 때문에 일어난것인가?

물론 아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모든일은 복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어있다.

나머지 글은 너무 기니까 2편에거 계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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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꼭 글로 써보고 싶은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모두다 아는 내용이지만 정리를 한번 하고 싶었습니다.

 

더욱 친숙하게 말하고자 반말로 한점은 정말 죄송합니다.

 

이 글에서 여성을 비하하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원인을 따지자면 사회와 세상그리고 우리가다 그렇게 몰고간것이고

꽤 긴 글이 될거 같아 글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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