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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좀 자자 셔리야.
게시물ID : animal_27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헬로도도
추천 : 7
조회수 : 4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14 10:37:30

아부지한테서 독립하면서 

집에서 셔리를 키우고 있는데..






어제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11시 반쯤 되서 누었는데


불 다 끄고 나니까


얘가 갑자기 잘자다가 ..



사료를 우걱우걱 먹기 시작함..


아오 시끄러워 


그래도 밥 다 먹으면 조용해지겠지.

자는데 집중하자.



근데 밥먹고나서 신이났는지..



이거 안에 공 들어있는데

그거 꺼내겠다고


미친듯이 갖고 놈


우당당 쿠르르쾅쾅 다다다다닷

슈악 촤르르 쿠직 파악 파샷 쿵샤크리아수여가서




자야돼..자야돼..자야돼......


시계보니까 결국 12시 30분.


ㅡㅡ.

내가 한시간 동안이러고 있었단 말이냐!


아오 셔리 네 이놈 잠좀 자란 말이야 





이렇게 잘때가 젤 귀여운 셔리임.


근데 잠을 안자 대체 .....ㅜㅜ


결국 베란다에다가 장난감 모조리다 숨겨두니까

그때서야 좀 조용해짐..


하.. 이제 잘수있겠다.


겨우 잠들었는데


여섯시.

딱 여섯시에 

내 머리카락을 물어 뜯음.


ㅡㅡ...


어제도 그랬음.

이틀째 지금 이러고있음.ㅋㅋㅋ


나 10시 출근인데

9시에 일어나도 널널한데


왜 6시에 깨워주니?ㅋ



그래도 처음엔 여섯시에 일어나서 


'아.. 아직 3시간이나 더 잘 수 있다니 열라 행복하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두번째 이어지니까

빠직 하네요.



자꾸 이어지면.......

이를 어쩌지


잠좀자자 셔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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