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모르시겠지만 제가 배가 좀 심히 나왔습니다.. 그것도 배만.. 어찌됫든 기말고사가 끝나고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성적표를 들고 오시더군요. 당연히 집안에 폭풍이 일었죠. 넌 도대체 뭐하는 새끼냐 집안의 수치다 부터해서 농사를 지을거냐.. 공장을 갈거냐.. 역에서 살거냐 부터.. 저는 묵묵히 듣고 있다가 아버지가 말을 쉬는 타임에 배를 쓰다듬으면서 한마디 했죠. 아이가 듣고 있어요. 아버지와 옆에 계시던 누나 그리고 엄마까지 빵빵 터져서 무사히 빠져나왔답니다. 참고로 아버지가 강의하시면서 이 개그를 쳤다고 하더군요.. 빵터졌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