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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들 수학 잘하는 방법 알려주겠어
게시물ID : gomin_390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이즈
추천 : 4
조회수 : 107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8/25 02:11:17

기본개념 이해한 다음 문제 ㅈㄴ 풀면 됨. 끝.


조금 디테일하게 하자면... 백지에 단원제목 적으면 그 단원 내용들을 스토리텔링 하듯 풀어쓸 정도의 개념 있으면 됨.

거기에 자연스럽게 문제 유형도 들어가있음. 원래 문제란게 그 단원, 그 내용의 중요한 개념을 묻는거라.. 뭐 고3 4점짜리 문제는 경험도 많이 필요하긴 하지. 근데 기본적인 정의나 개념도 모르고 문제 안풀린다고 징징대는 학생들 보면 어이가 좀 없음. 게다가 내가 그거만 설명 10번은 했잖아 이 제자새키들아. 예를들면 로그에서 왜 지표가 자릿수를 결정하고 가수가 숫자 배열을 결정하는지, 왜 지표가 n이면 n+1자리고 -n이면 소숫점 아래 n번째 자리에 0이 아닌 숫자가 처음 나오는지 이유도 모르고 문제를 풀면 어려운(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계산도 필요없는 초 개념)문제가 풀릴 리가 없지 이 제자새키들아.



그리고 내신이나 수능은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스피드퀴즈임. 30문제를 100문만에 풀라는게 그게 아님 뭐야.

그걸 잘 하려면 문제를 똭 보면 풀이법이 똭 나와야함. 그러러면 문제를 많이 푼 경험도 중요. 물론 봤던 문제만 나오는건 아님.

근데 첨 보는 문제도 자세히 분석하면 처음보는 문제 아님. 학원 수학 강사하는데 EBS 수능완성 책 보니 내가 고딩때 풀었던 유형 문제가 또 신유형이랍시고 나와있더라. 근데 그럴만도 한게 수학교과에서 그나마 최신이론에 속하는 미적분이 뉴턴이 확립한거. 오래된건 고대 그리스부터 하던거. 문제 유형 고갈됨. 말이나 상황만 살짝 바꾸지 고놈이 고놈. 그걸 파악하려면 많은 경험이 필요하긴 함.



대신 초기에는 답지에 너무 의존하면 안됨. 기본 계산문제가 아닌 응용문제에서 모를경우 그 문제 하나에 한시간은 투자 해봐야함. 이런방법 저런방법 다 고민해보고 내 풀이가 맞는가? 맞다면 왜 맞고 틀리다면 왜 틀린지 고민을 해봐야함. 머리 깨질거임. 나도 그랬음. 근데 그게 다 실력이 됨.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답지를 볼 땐 답을 보는게 아니라 풀이과정을 처음부터 읽어봐야함. 거기 왜 이런 계산을 시작했는지 그래서 어떻게 전개해나가는지 적혀있음. 보다가 감이 팍 온다 싶으면 덮고 혼자 풀어보고.



그리고 출제자의 의도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거 별거없음. 출제자가 문제 왜 내는데? 너가 그거 아는지 확인하려고 내는거임. "너 미분이 뭔지 아냐?"라고 대놓고 물을 수 없으니 미분 써서 요거 해봐 이러는거지. 문제가 안풀리면 얼른 이 문제가 어느단원 내용인지 떠올리고 그 단원에 중요한 내용이 뭐가 있었더라 떠올리면 그게 그 문제 풀 때 필요한 방법일거임.



학원에서 제자새키들 문제푸는거 보고 빡쳐서 잠깐 써봤네요.

내가 안가르쳐주고 모르면 할말이 없지만 1학기 중간기말때부터 수십번을 말해온걸 자꾸 틀리니 가슴이 아픕니다요 ㅠㅠㅠ

가르쳐준 직후엔 잘 해놓고!


숙제지옥을 보여줘야 정신차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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