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잠깐 사겼던 남친이있습니다.
귀엽고 연하라 좋다고 만난게 화근이었을까요?
어리광부리는것도 아니고 질투하는것도 아니고 집착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일때문에 카톡답장 못하고 연락못하면 어떤놈이랑 같이있었냐며
화부터 냅니다.. 제 과거얘기 들먹거리며 과거에 놀았던년 지금도 잘놀거라고 생각하고 의심하고 화부터냅니다..
그럴때마다 힘들었는데.. 사랑하니까 참고 견뎠습니다.. 이사람없으면 더힘들거라고 생각했기에
죽어라 견뎠습니다.. 근데 이아이는 지친구들이랑 술마시면 연락 두절이되죠..
카톡답장 죽어도 안하고.. 확인조차안하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는데 왜연락하냐고.. 자기 못믿냐며 화냅니다..
역시 견뎠습니다. 믿으니까 견뎠습니다.. 친구건 아는오빠건 사촌오빠건 엄마친구 아들이건 카톡친구 삭제하라길래
몇년간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도 번호 삭제하고 카톡도 지웠습니다.
그러면서 그아이는 이여자 저여자와 카톡친추도 안해놓고 카톡주고받습니다.. 저한데 걸렸습니다..
삭제한다더니 카톡대화방을 나가버리네요..
친구추가를 해놨으면 제가 그사람을 직접 차단했을건데.. 친추도 안되있어서 차단도못합니다. 이미 대화방에서 나갔기 때문에요..
제가 너무 한거 아니냐며 화내니까 도리어 자기가 집에가겠다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그뒤로 연락이 뜸해졌죠.. 그러던 어느날 제가 할머니가 돌아가셧습니다..
한동안 연락없던 이녀석에게서 연락이옵니다. 자기 사기당했다고
저보고 오라고합니다.. 제가 할머니 돌아가셔서 못간다고하니까..
어짜라고? 라며 도리어 화를냅니다.. 본인에겐 할머니 돌아가신게
별대수롭지 않은일인가 봅니다.. 전 그래도 남친이 사기당했다길래
걱정되서 이아이를 만나고 장례식에 갔습니다.. 겜방비 계산 해달라더군요..
겜방비계산 해줬습니다.. 모텔에 가자더군요~ 그날이후에 맘을 비웠습니다..
이아이는 내가 감당하기 힘들겠다라는걸 인지하고..
뒤늦은 후회를 했습니다.. 몇일후 또한번 연락이 뜸하던 이녀석..
연락이옵니다. 휴대폰대리점 취직하고 하루된날.. 정산하는데
삼만원이 마이너스라 자기가 매꿔야한다고 3만원을 빌려달라고하네요
이아이 월급받은지도 얼마안됬었고~ 돈있을땐 지친구들하고 술만마시더니..
같이술마시며 어울렸던친구들에게 돈 삼만원 못빌리나 봅니다..
제가 이래저래 너무한거 아니냐고 하소연했더니 도리어 끝내자더군요
어디까지 가나 두고보려고 빌려준다했죠.. 태도가 바뀌네요~
대체 이아이의 이중적 모습의 끝은 어디까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