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전국연합학력평가날이었잖아요,..... 고3은 수능이 끝났지만 고1과 고2는 모의고사를 봐야하죠....... 네, 죽쑤었습니다.. 솔직히 선생님들이나 선배들은 모의고사 점수는 신경쓰지말라고 했지만 동급생끼리는 그거갖다가 성적비교하면서 자기가 더 잘났네 못봤네하는게 당연한거잖아요.? 저는 언수외 총점260점을 받았습니다.
이때까지 본 모의고사가 사설까지 6~7번정도 되는데 오늘 최저의 점수를 받았네요...... 특히 수학이 79점이에요......
처음에는 아,오늘 모의고사가 어려웠구나 싶었는데,이게 웬걸, 다른친구들은 280 290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희학교가 지역학교 치고는 괜찮은 학교라서 전국적으로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와서 그런지 애들은 죄다 똑똑한데 시골에서 작은 중학교 졸업하고 힘들게 이 학교에온 저로서는 정말 울고싶어지더라구요
제 중학교친구들은 260도 괜찮은거다 라고는 하지만, 여기서는 하워권에 속하고, 특히 자습시간에도 떠들지않고 공부만 죽 했는데도, 공부는커녕 맨날아이팟같다가 장난만치는 날라리나 축구만 해대는 애들한테도 밀리다니...... 부모님이 정말 힘들게 벌어온 돈으로 책값나가고 기숙사비나가고 학비나가고 하는데 정작 내가 이 꼬라지니...... 제가 말하기는 좀 뭣하지만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네요. 이제 고2되는데 계속 이런식이라면 수능때도 총점 260받게 생겼어요
혹시 성적을 쉽게올리는 방법같은거 없을까요? 한번 만점받아서 우선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고싶고 애들 콧대도 누르고 싶은데...... 제가 노력하는 방법밖에는 없겠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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