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엄스니까 엄슴체 써야합니까? 쓰겠음
여친 엄슴. 반년 전까진 있었슴. 지금은 엄슴.
하긴, 그 여친도 남자답지 못해서 보냈슴. 지금 눈물남.
내가 이리도 바보같단 걸 올해들어 알아씀.......
머 이렇게 글 써본다야 버스타고 떠난 여인이 환승해서
돌아온는 것도 아니다만.. 다들 알잖아. 그니까 나도 쓰고이씀.
진짜.. 나이 먹고 자기개발서 읽을 나이도 지났는데
내가 시러지고 잇슴. 하긴 보통 남자들은 먼일있다고
인터넷에다가 블로그 게시판에다가 주저리주저리 안쓰더라.
그냥 친구들끼리 얘기하고 술한잔하고 한잔하면서 욕하고..
그러면서 잊는거지. 근데 나는 그게 안된다. 오유인인가.
암튼. 잠이 너무 안와서 끄적거려봤음.
오유인들아, 예전 여인이 생각나는게 그리움인지 아쉬움인지 깅가밍가하다가
혼자 구천을 헤매는 총각귀신들이 되진 말았으면 좋게씀.
생각난다는건 아직 가슴에 남아있다는거 아닌가..
-만취해서도 옛 여인에게 전화도 못하고 문자만 보내오던 오유인 씀.
이제 문자도 못보내겠다. 답이 없으니 못됬다고 생각하는 바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