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기부도,, 잘 해야겠네요
게시물ID : sisa_328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lways해피
추천 : 3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08/29 22:46:56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시내에 허가받지 않고 기부금품을 모집하는 사설 장애인복지단체들이 난립하고 있어 애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주부 전모(35)씨는 지난해 "장애인 복지단체인데 후원을 해달라"는 한통의 전화를 받고 계좌이체로 4만원을 입금했다. 

이후 연말에 자신이 낸 기부금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으려던 전씨는 '인가받은 복지 시설이 아니므로 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시 측의 답변을 들어야만 했다. 

이같이 장애인후원복지단체라는 말만 믿고 기부금을 냈다가 피해를 본 시민들이 전국적으로 2만5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29일 장애인 후원을 빙자해 기부금을 뜯어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임모(44)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005년 3월께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한국장애인기업협회 해바라기후원회'라는 불법 장애인 복지단체를 설립한 뒤 텔레마케터를 고용해 기부금품을 모집, 최근까지 시민 2만5천여명으로부터 14억7천여만원의 기부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장애인 복지단체를 사칭해 같은 수법으로 기부금 15억9천여만원 상당을 받아낸 혐의(사기 등)로 김모(44.여)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텔레마케터 A(49.여)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텔레마케터를 고용해 기부금의 25-30% 를 수당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뒤 "장애우를 돕는 복지단체의 자원봉사자"라며 무작위로 전화를 걸도록 해 후원금 입금을 요청하게 했다. 

이들은 장애인이 만든 물품이라며 시가 3천-4천원 상당의 샴푸.참기름.수건 등 값싼 물건을 보낸 뒤 그 대가로 4만원의 후원금을 지로나 계좌이체를 통해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대부분의 복지단체들은 사랑의 열매나 돼지저금통 등을 이용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받는다"며 "전화로 후원금을 강요하는 복지단체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대전시청 관계자는 "복지단체에서 기부금을 모집하고자 할 때에는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조항에 의거, 모금방법.장소.기부금액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시청이나 행정자치부 등에 등록해야 한다"며 "등록하지 않고 사단법인 등을 설립해 임의로 기부금을 모금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등록된 단체에 대해서는 기부금의 규모와 용처 등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으나 무등록 단체들에 대해서는 적발할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무허가 단체들때문에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대전 시내 가짜 장애인복지단체들이 이밖에도 10여곳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후어
정말 선뜻 기부했는데
이상한 놈들이 꿀꺽해가고,,
아무리 세상이 혼란스럽다지만
저렇게 사기치고 싶을지 참,,

동네에 사시는 독거노인이나 회관에 찾아가서
직접 챙겨드려야겠네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