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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는 없을거라 생각하는 인간류
게시물ID : humorstory_330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urrency
추천 : 3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1/14 20:19:27

안녕하세요 저는 오유하는 남고생입니다

오늘 모의고사를 치고 일찌감치 집에 올수있었어 행복했었는데.

버스에서 남성 한명의 만행덕분에 기분을 X쳤습니다.

물론 오유에는 그런남자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인간들 자체가 혐오스럽더라구요

저희학교는 산골에 있어서 버스가 돌아가는 반환점 같은곳이에요

그래서 학교에서 버스를타면 돌아돌아 시내를 들르고 시장을 들럿다 집으로 갑니다.

그런데 야자를 안하고 집에올시간이니 저녁 6시 쯤 되는시간이라 시장을 지나가면 할머니분들이 많이들 타세요

우리 학교 학생들이건 다른학교 학생들이건 그냥 앉아있는 형누나건 할머님 할아버님들이 타시면 모두 자리를 양보하더라구요

보면서 '와.. 진짜 훈훈한게 이런거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한건 전좌석이 노약좌석이 된거있죠 한커플만 빼구요

전 애초에 일어서있어서 양보해드릴수가 없었습니다만

그때까지만 해도 마음이 따듯해지는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런데 할아버지 한분이 무슨 커다란 보따리를 힘들게 짊어지고 타시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이 들어드린다고 했는데 고맙다고 하시고는 손을 내저으시더라구요.

그 남녀커플이 뒷문 바로 앞에 두자리에 앉아있었는데 할아버님께서 그앞에 짊을 놓으시더라구요

그때부터 그 커플의 만행이 시작됬습니다.

할아버지가 힘이드신지 "어휴~" 이렇게 숨을 고르시니까

여자분 하는말이 ,뭐랫더라 ? ? 내가 두귀로 들었을때 분명히 " 아씨 냄새나 " 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아마 제가 귀가먹지 않았다면 정확히 들었을거에요

그리고 뒤에 받아주는 남자는 더 가관이더라구요

"내말이 좀 씻고 다니던지 남들한테 X나 피해주고 난리야"

친구가 귓속말로 " 저새1X 방금 뭐라카드노?" 하더라구요 .. ㅋㅋ

여기부터 저랑 친구들을 인상을 찌푸렸습니다. 진짜 기가차서.. 누가누구한테 피해를 주는건지 알기나 하는건지

그리고는 차가 정류장에 조금의 급정거를 했는데 할아버님 짐이 그남자분한테 쓰러지더라구요.

그때 가만보고 참기 힘든 만행을 저지르더라구요

"아씨 이거 뭐고" 하면서 발로 차는겁니다

친구가 "야 저거 존나 패야 말듣겠다" 할때 풉하긴 했습니다만

무슨 인간이 저런인간이 있나 싶었습니다.

좀더 심해졌을때 할아버지한테 대놓고 얘기하더라구요

여기와서 냄새풍기지말고 저 앞에가서 서있으라구요

친구가 저런건 한소리해야된다하더니 앞으로 걸어나가는데

앞에타고 있던 할머니가

"니는 무신 새파랗게 젊어 빠진게 아버지뻘되는분한데 소리지르고 낸리고 확마 쎼리뿔라"

순간 저랑 친구들 놀란동시에 웃겼습니다 ㅋㅋ

그커플들 당황하더라구요 .. 역시 할매파워라 생각햇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죠?? 할머니분들 한분이 나서면 우르르 연타공격 들어가는거 ㅋㅋㅋ

타고있던 모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싹수가 노랗다 저런건 아주 흠씬 두들겨 맞아야된다 얘기하시는데 ㅋㅋ

커플들 이제야 정신차렸는지 X팔리는지 버스에서 급하게 내리더라구요.

정말 저랑 친구들 속이 시~원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정말 커플들 둘이 뭔짓을 하던 신경안쓰겟는데.. 좀개념있게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남들한테 민폐주지말고 말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저는 솔로들 사랑함

정말 착한 커플들도 많을텐데 이런 무개념 빙구같은것들은 지나가다 엎어져서 얼굴에 똥묻쳐야 시원찮을 놈들 하루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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