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심심하면 펑크나는
양심없는 철티비 타다가 이번 추석에 모인 돈으로 싼 700C 스프린터를 구매했습니다.
마아안약의 도용을 대비한 적절한 모자이크
F5E4 3983
처음 탄 로드였는데, 그간 들은 풍문과는 달리 의외로 승차감이 좆..... 아 아닙니다
인간의 허벅지가 만들어 내는 쇼바란 경이롭더군요;;
엉덩이만 살짝 때주면 허벅지가 대부분의 충격을 흡수해주니 어느정도 탈만 하덥니다
거기다 자기 진로의 작은 돌들도 볼 수 있는 시력을 얻게 됩니다! 짱짱맨
와 근데 엄청 좋더라고요, 평소에 철티비타고 컨디션 좋아야 끝까지(끙끙대며), 아니면 걸어서 올라가는 언덕이 있었는데
이거 타고는 평지타는것마냥 편하게 올라갔네요, 엔진이고 나발이고 기체가 좋으면 장땡이네요.
ps. 허벅지 쇼바덕분에 집에 돌아와서 내리니 살짝 후들거리네요. 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