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평범한 남자임...
30살까지 살아오면서 특별히 위기도 없고...
특별히 굴곡도 없고 무난하게 남들 하는데로 평범하게 살고있슴....
사건은 29살때 일어났음...
정확히 말하면 28살때부터 일어난 일이지만...
나는 28살때 직장을 옴겼음...
그렇게 하루 이틀 무료한 날들이 계속되다가...
매일 출퇴근 하는 버스에서 자주 마주치는 눈에 띄는 여신님이 있었음...
처음에는 "와 이쁘다" 이런 생각을 가졌음
그렇게 지켜보기를 6개월... 해는 넘어가서 29살...
그때는 "세상에 천사가 있다면 저 여신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관심있던 마음이 사랑으로 바뀌는 순간이였음...
나는 그래서 어떻게는 그 여신님에게 말한번 붙여보기 위해 여러가지 생각을 했음...
말이라도 한번 붙여볼까... 커피라도 한잔 건내볼까....
여러가지 생각끝에 난 편지로 내 마음을 전하기로 했음...
그렇게 마음먹고 난 편지를 열심히 썼음...
진짜 몇시간동안 열심히 썼음..
그리고 대망에 디데이...
열심히 쓴 편지를 가방에 넣고 버스를 탔음...
그 여신님이 버스를 탈까 안탈까 엄청 긴장을 많이 하고 버스를 탔음...
그렇데 마치 그녀가 버스에 탔었음...
난 떨리는 마음으로 그녀가 버스에서 내릴때 편지를 전해줄려고 같이 버스에서 내렸음...
그녀가 내 앞에서 걸어가고 있었음...
난 엄청 긴장됬음... 그 긴장감은 군대 입대해서 처음 자대에 들어가서 고참들 보는 그 심정이였음...
그래도 난 용기를 냈음... 온힘을 다해 그 여신님을 불렀음...
"저기요!!!!!!!!!!!!!!!!!!!!!!!!!"
"네??"
아직도 기역에서 지워지지 않음...
내가 불렀을때 그 여신님에 표정은...
머야 이 병신은 딱 그표정이였음...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