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일 선물을 7살때 까지 받아보고 그 이후로 가족들이 생일 선물을 챙겨준적이 없거든요.
그때 당시에 아버지가 하셨던 말이 이제 다컷으니까 생일 선물 없다고 하셨던게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19살 때 쯤에 학원 친구가 생일이라고 책한권 사줬던적이 있네요.
그리고 한 6년전? 사겼던 여친이 목도리 해준거?
주로 여친하고 생일이 되면 밥을 먹었던걸로 기억하네요.
딱히 생일 선물을 주고 받지는 않았어요
12월 14일이라서 기말고사와 항상 겹치는 날이라서 대학 가서도 미역국 한번 먹어 본적이 거의 없네요.
물론 미신이지만 미역국 먹으면 시험 못본다고
뭐 이런저런 이유로 저는 생일 선물을 생각 한다거나 어떤 걸 생일때 갖고 싶다
이런 생각 자체를 해본적이 없어요
근데 지금 여친이 생일 선물때 뭘 갖고 싶냐고 하는데
저는 정말 모르겠어서 모르겠어 또는 할말이 딱히 없어서 너 갖고 싶어 뭐 이런식으로 피했는데
자꾸 말 피하지 말고 말하라고 하는데...
저도 제가 답답하네요 뭘 갖고 싶어한적이 없어요.
여친이 굉장히 실망해 한것 같은데
아 그리고 제 생일때는 제가 바쁘기도 하고 여친도 학생이고 해서 볼 상황은 안됩니다.
뭐 달라고 해야하나요?
아니 꼭 선물을 달라해야하나요?
예전에 그런적이 한번 있어요. 생일 선물은 아니고 그냥 갑작기 준 조그만한 선물이 였던거 같은데
저는 어릴때 부터 선물을 받아 본적이 없어서 어떤 감정을 표현해야 하나 머릿속이 복잡해 졌던적이 있어요.
결국 선물을 줬던 사람은 선물받은 사람 표정이 왜그러냐고 그랬었죠.
그래서 고민 입니다. 여친이 자꾸 뭘 갖고싶냐고 하는데
없는데 어뜨캅니까 답답해 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