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새누리당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33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군사정권의 폭압에 굴하지 않고 정의를 외친 5월의 광주가 있었기에 이 땅에 자유 민주주의가 존재 할 수 있었다"며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땅의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많은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대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의 명복을 마음 깊이 빌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픔과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에게도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1980년 5월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소중한 가치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간절했다"며 "우리는 민주, 정의, 인권이라는 5·18정신을 되새겨 국민화합의 시대를 열어가야 할 책무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5·18 민주화운동을 통해 최근 심화되고 있는 북한의 안보위협과 이에 따른 동북아 정세의 혼돈과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공통의 해법을 찾는 지혜롭고 합리적인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33년전의 그 분들이 남기신 자유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받들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