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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같이하는누나야 나 찌질해서 여기다 글쓸꺼야
게시물ID : humorbest_391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커피Ω
추천 : 136
조회수 : 25258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9/27 01:47:4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9/26 22:55:50
나 지웠다 썻다를 지금몇번하는지모르겠다.
님이 이걸 볼 일도없지만
나는 이렇게라도 글을써야 맘이 한결나을거같아
같이 일할때 스킨쉽 해주고 장난걸어줄때마다 너무 설레였어.
난 여자가 그렇게 대해주는건 처음이거든..
나 첫알바고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게됬는데
누나의 그행동들이 너무 애매해서 나는 갈피를 잡을수도없고
용기도없고 소심한데다가 쑥맥이여서 좋아도 좋은표현을 잘못해
그래서 누난 엄청 답답할꺼야 . 난 그걸알면서도 다가가지못하고 표현을 못해..
결국 가게도 사라지고나면 그때서야 후회하겠지
근데 정말 나 진지하게 대화를 좀 나누고싶은데
누나가하는일때문에 바빠서 항상 바빠..
나는 대화의 능력도부족해서 일핑계로 카톡을 걸어도 몇마디못오가고 끊겨..
나 이런거 처음이라 어떻게해야할지도모르겟고
누나 퇴근할때 가지말고 좀만 더있어라는 소리도못하겠어
근데 누나는 바빠서 가야하잖아..그래서 더 못물어보겟어
참 나혼자 뭐하는 건지모르겠다 소심하고 쑥맥은 너무힘들어
나 글재주도별로 없어서 지금 쓴 이글도 맘에안들어. 마음표현이 다잘되지않아..
나 누나 정말 좋아해 근데 자꾸 나 무심하게 굴게되.. 누나는 일하는중간중간 장난도걸어주고했어
나는 그럴때마다 정말 용기내서 장난을걸지만 잘안되..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보다 더 멀어진거같아.
난 그래서 너무 싫어
내가 미치겠는건 뭔지알아?
나는 가뜩이나 요즘 외로워죽겠는데 이런때에 내가 누나를 좋아하게 된것과
고백을 못하는 소심에 쑥맥인 내가 너무 답답한것과
거기다 님은 너무바빠서 약속조차 잡기 힘들다는것과
설령 잘된다해도 누나는 바빠서 잘못만날거같다는거와
서로의 집이 너무 멀다는것..
물론 이것저것 따지면 힘들지만 당장에 누난 대회준비도해야하고 바빠서 내가
괜시리 이런말 꺼내면 신경쓰여서 나때문에 망치는건아닌가싶기도하고
부탁이하나있어
나랑 그냥 일끝나고 한두시간만이라도 약속좀 잡아줘..대화좀하자..
여튼
나 누나 좋아해 근데 나 착각일수도있는데 누나도 나좋아하는거같어
근데 나 소심해서 못다가가 좋은데 표현못해 무심하게 구는거같다고 포기하지말아줘
아 정말 난 이런 내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바쁜누나가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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