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길 거리 한복판에서 폭행을 당했는데요.,.
같이 일하던 두명 한테 일방 적으로 맞았어요..
머리채를 잡히고 발로 밟히고 주먹으로 맞았는데.,.
주위에 사람이 10명정도 있었는데.,.정말 말리는 사람 아무도 없고
쳐다 보기만 하더라구요 아 딱 한마디 들었네요
"저 여자 불쌍해"
제가 신고좀 해달라고 울면서 소리쳐도 아무도 신고할 생각 없고.,
기어서 핸드폰 찾아서 제 손으로 신고 했네요..;
신고 하는 도중에 누가 제 핸드폰을 뺏어서 집어 던져서..액정도 다 깨져버리고..
거기에 저를 폭행한 여자들에 남자친구들 까지 있었는데..
제가 맞고 주저 앉아서 우니까 꺼지라고......
그런데도 아무도 누구하나 말리는 사람 없더라구요..
진짜 충격을 너무 받아서 사람이 무서워 지드라구요..
어떡해..사람이 울면서 신고 좀 해달라고 하는데..쳐다만 보고 있을까요?
저희가 나이가 어려요..미성년자는 아니구요..
근데 저를 폭행한 애들이 동네에서 아는 사람들 한테까지 말해서
저를 찾더라고요..
오늘 제 친구 폰으로 걔 남자친구한테 전화와서 받았더니..
"진단서 끈지말고 좋게 풀자 좋은게 좋은거다"
.........
그리고 저를 폭행한 여자 한명한테 진짜 미안하다 용서해달라 문자가 와서
어떡해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한시간 뒤에 문자가 왔어요
"너도 내머리 잡았다고 하더라?내 옷도 찢어지고 왜 나만 사과해? 어이없네"
나..사과해달라고 안했는데....;;;;;;;;;;;;;;
숨쉬고 말할때마다 갈비뼈 양쪽이 아프고 잘 걷지도 못하고
등에는 상처랑 손톱자국..옆구리에는 멍이 들었드라구요..
전치 2주...이걸론 고소 해도 처벌도 못 받겠죠?
진짜 무섭고 살고싶지도 않고..
엄마랑 병원가서 진단서 끈고 디카로 다친곳 사진도 찍어놨는데..
고소해도..안되는거 그냥 똥밟았다 생각 해야는지...
고소 하게되면 걔 아는 사람들의 후환도 두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