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여학생입니다.
몇 달 전에 한 번 정도 글을 올린 적 있어요.
조울증에 자존감도 너무 부족해서요...
지금까지 부모님이 안데려다 주실까봐, 창피해서 말을 못했는데
이제 확실히 말해보고 싶습니다
더이상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아요 17년동안 버텼는데...
제가 너무 정말...너무 힘드네요
정신과 못가면 저 정말 자살이라도 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 설득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간과할것
1. 부모님은 친척들 주위 사람들에게 소문 내기를 엄청 잘함. 어렸을 때 왕따란 것까지 소문내서 친척들이 비꼬면서 놀림.
2. 엄~~~청 보수적이심. 그런 일 가지고 가냐고 뭐라고 할 게 뻔함.
3. 주위 사람들 눈치를 되게 많이 보심. 그런 일로 가면 소문날까봐 쉬쉬할 게 뻔함.
부탁드립니다...
일단 제가 생각 해 봤는데
요즘 학업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정신과에 한 번 가보는 게 좋겟다. 정신과는 크게 문제있는 사람들이 가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도 간다고 하더라, 부모님 갈 시간 없으시면 혼자 갔다 오겟다,
로 생각 해봤는데 어떤가요?
조울증이네 자존감이 없네 이런 이야기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