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못생겼어요.
그래서 성형을 하면 그건 또 안되나요?
자연스러운 얼굴이 좋다는 말은
자연스러운 미인이 좋다는 말 아닌가요??
그냥 태어났을 때부터 못생긴 사람은요?
나는 왜 자연미인으로 못 태어나서 소위 얼굴에 칼대는 성형괴물이 되어야하는지.
못 생긴게 죄인가요??
솔직히 못 생긴건 자신의 탓은 아니잖아요..
제가 이렇게 태어날줄 알았나요?
제가 학생 때는 전 그냥 흔녀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대학오니까 그건 참 저 혼자만의 크나큰 착각이었나봐요.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예쁜 사람들 뿐... 적어도 저보단요.
솔직히 외모가 사람을 판단하는 많은 것들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 알아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고작 외모에 그렇게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알지만..
세상은 못 생긴 사람에겐 너무나 박하더라구요.. 참담하게.
사실 이런 불평등은 다 느끼잖아요.. 못생긴 분들도 잘생긴 분들도.
물론 서로 입장이 다르지만요.
최근은 좀 괜찮아져서 거울 속 제 얼굴보면서 자신을 사랑하자 그리 되뇌었는데..
티아라 관련 글을 보면서 웃을 수가 없었어요.
물론 화영 양이 제일 억울한 사람인건 확실한데...
꼭 다른 멤버들이 성형한 것을 그렇게까지 이야기해야했나요??
자연미인인 분들은 무언가 대단한 일을 해서 그렇게 태어났나요??
너무 속상해요 정말.. 그런 기사 볼 때마다.
힘듭니다 정말.
못생긴 제 얼굴을 보면..
아 나는 왜.. 그냥 흔녀 얼굴도 타고나지 못한걸까 하고..
성형을 생각하는 나는 그렇게 잘못된 사람인가 싶기도 하네요..
요즘 머리 속이 엉망진창이라 글도 엉망이네요...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그저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알아주시길 바랐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