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를 뒤로 하고서라도 이 노래 자체가 늑대와 향신료란 작품 자체에 너무 어울린다 생각해요.
(애초에 오프닝으로 쓰려고 만든 노래지만 말이죠)
잔잔하면서도 약간은 몽환스럽게 느껴지는 멜로디로 구성된 시작은 호로를, 그리고 이어지는 후렴구는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는 호로와 로렌스의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이후엔 점점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둘의 여행 또한 끝을 향해 가고 있고 마침내는 행복한 결말에 다다른 것 처럼 들립니다.
그래서 오프닝 영상이 아닌 노래 전체를 올린 것이기도 하구요. 노래 전체를 들어보시면 제 생각에 어느 정도는 공감하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