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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39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핫돌이★
추천 : 6/4
조회수 : 23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12/18 17:27:34
애시당초 내가 지지하던 이해찬이 신당경선에서 떨어진 이래 2007 대선엔 투표를 하지 않으려 했다.
나에게 대선은 이제 나와 상관없는 자들의 잔치로 전락한지 오래다. 나의 후보는 9월에 졌고 그때 나의 대선은 끝났다.
당시엔 정동영이 짜증나게 싫었고, 꼭 공민권을 행사해야 한다면 상대적으로 흠아 적었던 문국현을 찍을지 말지 고려정도만 해볼 첨이었다.
석달간 지켜본 문국현응 마지막에 갈수록 실망스럽다.
급기야는 문국현, 경제가 죽었다, 박정희는 부패한적이 없다는 발언을 유세에서 하고 다나고, 참여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겠단다.
이건 아니다. 오유인 다수는 문국현 좋아하지만서두, 이 정부의 지지자인 내게 결국 문국현도 선택의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여러분은 찍고 싶은 후보 찍으시라. 하지만 내겐 묵국현은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크다.
정동영도 흡족한 후보는 아니지만 막판 토론회에서 적어도 한나라당의 잃어버린 10년론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정도로 어찌 만족스러우랴만 그래도 이명박의 혐의를 밝혀 죄과를 치루게 할 의지만은 확실해보인다.
그리고 문국현에게 실망스러운 점이 또하나 있다. 애시당초 단일화를 자신했다면 정동영과 납득할만한 절차를 거쳐 이겼어야 했다.
민주주의는 절차의 아들이라 할 정도로 절차를 중요시한다. 정동영과 싸워 자기한테 유리한 절차를 쟁취할게 아니었으면 왜 단일화 얘기를 꺼냈다 접었다 하나.
사퇴를 요구하기만 하면 만사 해결된단말인가.
지금이라도 민주공화주의의 정신을 실천하는 자세가 뭔지 깨달을 수 있을까하는 기대를 이제 접을수 밖에 없다.
결국 나는 정동영을 찍어 이명박을 응징할 수 밖에 없다. 정동영이 그나마 이명박을 제어할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러나 정동영이 이긴다고 해도 정권을 창출했다는 자긍심은 없을 것 같다.
문국현에 대한 기대를 접은 지금 정말 우울하게 투표소를 들를, 암울한 대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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