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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연대를 말해본다 1-창립선언문
게시물ID : sisa_2479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미있다
추천 : 0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15 14:10:45

남성연대 창립선언문


조국의 미래
가족이 행복한 나라
균형을 말합니다

조국
단 한번이라도 한반도의 지도를 펼쳐 놓고 주변 열강들에 비해 너무도 작고 빈약한 내 조국이 어떻게 반만년의 역사를 관통하며 우리 후손들에게 대물림해줄 수 있었는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치열했던 그 역사에 대한 경외심만으로도 애국은 필연일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분단된 현실, 내 아버지들이 피 흘리며 싸웠던 적을 이념을 도구로 반사이익을 위해 옹호하는 세력들이 판을 치는 현실이 부끄럽습니다.
프롤레타리아의 심장과 부르주아의 이성으로 조국과 함께 하겠습니다.

 

- 애국. 개인적으로 국가주의적, 민족주의적 관점이 녹아나는 모습에서 살짝 반감이 드나 이정도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이므로 문제가 있다고 꼬집고 싶지는 않다. 허나 '적', '이념을 도구로 반사이익', '옹호하는 세력'을 언급하는 것하는데 적이 누구를 말하는 건가? 여성을 말하는 건가? 아무래도 그건 아니겠고 이 나라 '보수'의 레토렉를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보는게 적절하겠다. '남성'을 언급하기 이전에 보수단체라는 것을 먼저 선언하는 부분으로 보아야 할 듯.


가족
세계 꼴찌의 출산율, 최고의 이혼율.
미래의 희망은 세계 꼴찌로 희박해지고 가족은 급속도로 해체되고 있습니다.
한국남성 가정 경제생활비 부담률 95.6% 세계 1위.
가족에 대한 남성들의 의무와 책임의 부담은 더욱 무겁고 다양해졌지만, 가정은 오히려 표류하며 침몰해가고 있습니다.
원인은 페미니즘.
남자는 영원한 가해자요 여자는 영원한 피해자라는 등식에서 출발, 공적영역은 돈과 명예를 쟁취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이요, 사적영역인 가정은 보잘 것 없고 무능력한 여성들의 억압과 착취의 공간이라는 페미니즘의 이념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의 주체성을 상실한 노예로 만들었으며 남녀의 인간관계를 편협한 타산으로 갈등을 증폭시켰고 사랑에 대한 믿음을 상실케 함으로써 가정의 근본을 흔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만 합니다.
세계 꼴찌의 저 출산이 복지와 환경의 문제보다 분별없는 페미니즘이 이 나라 여성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려나가는 일이 더 이상 행복이 아니라 착취요 노동이라고 가르쳤기 때문이라는 사실과 현모양처라는 말이 최상의 미덕이 아니라 무능함을 상징하는 말처럼 되어 버린 현실에서 세계 꼴찌의 저 출산과 최악의 이혼율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부디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페미니즘이 여성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극소수 페미니스트들의 권력을 위해 대다수 여성들로부터 인간의 가장 소중한 가치, 사랑을 강탈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당신이 페미니즘을 선택한 순간, 당신은 사랑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기댈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 사랑이라 믿고 싶습니다.

 

- 한국남성 가정 경제생활비 부담률 95.6% 세계 1위는 뭔 소린가 싶어 찻아봤으나 못찻겠다. 실력있는 누가 좀 알아봐줬으면 좋겠음. 다만 전업주부의 역할을 고려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고 여성취업자의 비율, 여성취업자의 임금이 남성의 60% 수준이라는 것도 고려했다면 저런 통계가 나왔을까 싶다.

- 가정의 침몰하는 원인은 페미니즘;;; 뭐라고 해야할 지 순간 할말을 잊었다...출산과 복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가부의 예산 중 대부분이 어디에 쓰이는 지는 생각해본 적이 없나보다. 페미니즘이 어머니들을 주체성을 상실한 노예로 만들었다는 주장은 반박씩이나 해줘야 할까..? 페미니즘의 정의라도 읽어보고 페미니즘의 역사를 A4용지 10장으로 정리된 것만 읽어봐도 할 소리가 아니다.


평등은, 인간이 법과 제도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는 권리와 제공해야할 의무에 대한 동등한 지위를 말합니다.
이러한 평등의 의미는, 수치로 정확하게 구분될 수 있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평등이라는 말이 지나치게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요즘은, 인간관계 상호간에도 평등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제는 부부사이에도 평등부부라는 말을 합니다.
과연 사랑하는 남녀관계를 50대50의 수치로 권리와 의무를 규정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이러한 표현은 사랑과 결혼의 신성함을 훼손하는 무지한 망발입니다.
사랑하는 부부라면, 어느 한쪽이 열 가지가 모자라고 다른 한쪽이 열 가지가 넘치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꼭 산술적 수치로 서로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고 구분해놓는다면, 그것은 일심동체의 사랑하는 부부가 아니라 서로를 믿지 못해 구속력 있는 장치로 위안을 삼으려는 비겁한 요식행위에 불과합니다.
사랑을 믿는 사람만이 사랑을 말할 자격이 있습니다.
평등이 아니라 균형입니다.
남성과 여성의 관계가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어야만 이 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위험한 불균형의 상징.
대한민국에는 세계1위 규모의 여성부와 국민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상근직원 숫자만 400명이 넘는 많은 여성단체들이 존재하지만, 남성들을 대변할 수 있는 남성단체는 단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타고난 성性이 고루한 통념으로 인해 일방적인 의무와 책임의 기제가 되거나 반대로 일방적인 권리와 혜택의 동기가 되지 않고 인간 대 인간으로 성 균형을 이룬 사회를 위해, 남성연대, 작지만 진심의 목소리로 균형을 말하고자 합니다.

 

- 평등을 권리와 의무에 대한 동등한 지위라는 개념으로 사용하는데 굉장히 아스트랄하다. 상대적평등, 절대적평등을 논하는 것도 아니고 수치로 명확하게 구분 될 수 있는 개념이라는 주장도 무슨 마약을 하는지 궁금할 정도다. 평등한 부부관계가 뭐가 문제라고 까는건가 평등한게 싫은거라고 볼 수밖에 없는 부분. 그저 가부장권을 인정하고 사랑으로 믿어란말에 다름이 아니다. 그리고나서 한다는 말이 남성과 여성의 관계가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맞는말을 하는데 그 앞의 말하고는 안맞는다. 뭐지...

- 여성단체는 많지만 남성단체는 왜 없는지 그 이유는 없다. 당연하지...남성우위사회에서 남성단체를 만들면 웃음거리가 되기 때문이지...꼴마초들이나 좋아할까.

 

대강 써봤는데..진지하게 쓸 수록 우스워지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 도저히 진지하게 쓸 수 없었다.

창립선언문만이라도 좀 멋있게 쓸 수 없었나?


 

2, 3도 쓰려고 했는데 더 뒤져보니 쓸만한 게 없다. 나중에 써보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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