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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ligion_3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쉘든쿠퍼★
추천 : 2
조회수 : 32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8/06 16:34:00
내가 기독교를 욕하는것....그것이 내 종교의 교리이다.
내 종교의 교리는 기독교의 교리보다도 훨씬 더 간단하다.
1."지구 어딘가에 개독이 존재하는 한 땅 끝까지 쫓아가서 기독교를 욕하라"
2."악마의 교리 기독교에 혹한 이들을 최선을 다해 구제하라"
3."성실하게 살고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라"
딱 이거 세 갠데,
기독교인들의 경우 첫 번째, 두 번째 것이 마음에 안 들더라도
세번 째 것은 좋은 얘기니
셋 다 좋은 얘기라고 받아들일 것이라 믿는다.
여하튼 내 종교에 의하면,
나는 땅 끝까지 들리도록 기독교를 욕해야한다.
이는 내 종교의 자유에 의해 보장될 권리로,
타 종교에 대한 비판이다.
그 종교인에 대한 비난이 아닌, 종교에 대한 비판이다.
기독교인들은 내게, 무슨 일이 있어도,
"왜 선량한 기독교인들에게 그러세요ㅠㅠ"
라고 할 권리가 없다.
왜냐고?
난 선량한 기독교인들에게 그런 적 없다.
"기독교" 에 대해서만 욕했을 뿐.
사람은 누구나 사상에 대해 욕할 권리가 있다.
비웃을 권리도 있다.
지금이 로마시대처럼 기독교가 박해받는 시대라면,
나는 내가 증오하는 기독교를 남들이 믿을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낼 의향이 있다.
그러나 지금 기독교는 오히려 타 종교를 괴롭히는 상황이고,
나를 포함한 모든 이들은 기독교를 욕할 권리가 있다.
창조신화를 안 믿고, 절대로 '론' 같은 과분한 명칭을
붙이지 않을 권리가 있고,론 같은 명칭을 붙이면
면전에서 비웃는 예의없는 짓은 하지 않되 ,
그 행위가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행위인지에 대해서
조목조목 설명할 권리가 있다.
대체 종교가 왜 신성 불가침의 영역인가?
나는 사회주의를 비웃듯이 공산주의를 욕하듯이
자본주의를 비판하듯이 기독교를 욕할 수 있다.
그에 대해 모욕감을 느낀다고?
종교는 신성 불가침의 영역이라고?
나는 기독교의 교리를 들을 떄마다 모욕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내 종교는 기독교에 대해
분노하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특히나 밑의 글들에서 창조론을 옹호하는
몇몇 기독교라는 악마에게 세뇌당한 불쌍한 영혼들을 보면
구제하고 싶어서 미칠 것만 같다.
종교가 신성 불가침의 영역이라면, 기독교인들이여,
내 종교를 존중하라.
내 종교는 니들의 교리를 욕하라고 가르친다.
나는 너희들의 아버지를 욕한적도, 너희들을 욕한 적도 없다.
나는 다만 너희들의 허상을 욕할 뿐이다.
너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신을 믿을 권리를 인정한다.
너희들이 날씨가 좀 풀리면 뽈뽈 기어나와서
전도하고 다닐 권리도 인정한다.
그러니,
나를 비롯한 이들이 너희들에 대해 소리높여 욕하고 비웃을 때,
그것 또한 우리의 권리임을 인정하라.
너희들이 우리가 죽어서 지옥에 갈 거라고
비웃을 권리 또한 인정하마.
내게 선량한 기독교인이란 없다.
내겐 오로지 기독교라는 악마의 교리와,
그에 세뇌당한 불쌍한 영혼들이 있을 뿐이다.
그 불쌍한 영혼들을 사랑하기에
기독교로부터 구해주고 싶을 뿐이다.
기독교인들이여,
내 종교를 존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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