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사카린'관련 글을 보고나서 떠오른 건데요.
요즘 건강 운운하면서 금지해야 한다는 물질 중에서 나오는 것 중에 생각보다 흔하게 접하게 되는게 '글루텐'입니다.
'글루텐'은 라틴어로 '글루' 즉, 풀이라는 의미의 물질인데.
뭐.. 쉽게 말하면 곡물류를 뭉치다 보면 끈적거리는 단백질 덩어리가 나오는데 그게 글루텐입니다.
주로 '빵'이나 '면', '전'같은 곳에 끈기나 찰기를 주는 모든 역할이 '밀'에 있는 이 단백질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보면 되는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곳에 밀가루가 들어가 있고, 글루텐도 같이 들어있으며.
글루텐이 소화가 잘 안되는 만큼 몸속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동안 장에 염증을 일으킨다고 나오는데요.
솔직히 말해서 이게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지는 의심스럽습니다.
물론, 체감적으로 글루텐이 들어있는 빵이나 국수같은 밀가루 음식이 받지 않는 사람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유전적인 차이가 있을 뿐이고, 실제적으로 장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사람들은 먹어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거기다가, 글루텐처럼 소화가 안되는 '식이섬유'라는 놈도 부작용이 있기로는 마찬가지인듯 한데(영양소 소화를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는군요.)
글루텐에 대해 속 시원하게 밝혀주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네요 = 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