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어떤 방법이 현명할지 조언을 듣고자 고민을 하나 올립니다.
저에겐 6살 어린 여친이 있어요.
장거리라면 장거리인 연애를 하고있는데요..
저희는 친구의 소개로 술자리를 함께 했었어요.
저도 전애인에게 배신당하고 힘들어 하고있었고 지금 애인도 전애인에게 저와 똑같은 이유로 헤어져서
서로가 술한잔 먹으면서 말이 많이 통했던거 같아요.
그렇게 만나서 더욱 애틋해졌고 사랑을 키워나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지금 200일남짓 되가고 있습니다.
애인이 저를 정말 엄청 좋아해줘요. 친구들이 보면 짜증난다 할정도로.. 저도 그게 좋아요
날 좋아해주고 내말이면 무조건 옳다 내편되주는 애인 얼마나 든든해요.
다 좋은데.. 만남의 횟수때문에 너무 고민입니다..
서로가 거리가 먼거리에 살기도해요.. 경기도 끝과끝이니.. 대중교통으로만으로도 2시간..
제가 차로 움직이면 1시간이면 만나지만 사실 문제가..
제가 사업을 하고있는 처지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거나
대부분 제가 가야하는 실정이에요.. 애인은 집에서 단속이 심해서.. 저녁늦게 나오기가 힘들다거나 그래서..
집근처에서 데이트해야하는...? 누군가를 만나러 서울갈라치면 미리 허락받아야하는 입장이기도 하고 그래서..
아침 7시부터 일하다보니 이만저만 피곤한게 아니에요.. 일하고나서도 개인적으로 하는것도 있구요.
주말 딱 하루 쉬는날을 온전히 애인을 위해서 하루를 비워둬요.. 만나서 데이트도 열심히하구요.
전 그날 열정을 다해서 힘들어도 애인이 하고픈거 이것저것 다 군말없이 다 해주는 편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일하고 일요일도 풀로 7시부터 11시까지 일하고 월요일도 7시 출근 ㅜ.ㅜ
애인은 직장 관두고 지금 집에서 쉬는중입니다..
평일에 7시출근하면 일찍 퇴근하기는 하는데 일요일 풀근무하고 월요일 오픈까지 하고나면
녹초나 다름없는데 애인은 저의 피곤함을 배려해주는게 없는건지.. 자기집쪽으러와서 저녁먹자하는데..
평일내내 7시 출근인데 거기가서 저녁먹고 집들어가면 또 12시가 되야 도착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런문제로 계속 티격태격 하고있어요..
내가 보기싫고 그런것도 아니고.. 내 스케쥴을 줄줄 꿰고있을 정도면 먼저 피곤할텐데 일찍 들어가서 푹 좀 쉬어
라고 해줬으면 좋겠는데 애인은 하루를 못참고 보고싶다고 오라고 닥달입니다.
피곤해서 안되겠다.. 저녁에 일이있어서 안되겠다하면 엄청 섭섭해합니다
그럼 또 전 죄인된거같아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겠구요..
진지하게 이러한 문제로도 얘기해봤는데.. 도저히 안고쳐져요.. 자긴 일주일에 4번이상은 봐야겠데요
몸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제가 멀어질거같데요...
아니라고 걱정말라고 난 지금도 엄청 사랑하는데 왜그러냐고 얘기도해보고...
핑계같지만 사업하느라 피곤도하고 요즘 경기도 어려워서 이만저만 신경쓸게 많아서
나좀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해도 말로는 알겠어 노력해볼게 하지만 바로 다음날 보고싶다고 떼를 씁니다..
주위 친구들은 그럴땐 단호하게 안된다! 라고 얘기하래요..
한번 보자고할떄 오늘은 안되 라고하면 진짜안돼? 응 안돼.. 진짜 안올거야? 오늘 일마치고 다른일까지하면 8시쯤인데.. 어떻게 만나..
진짜? 안올거지? 이러고 진짜 안될거같아 정그러면 자기가 올래?
이러면 자기는 퇴근ㅅㅣ간대 출발해야하는건데 어케가 이럽니다..
그럼 어쩔 수 없지 다음에 보면되지 하면 엄청 섭섭해합니다..
이걸 어찌해야할가요.. 포기하고싶지 않아요.. 어떻게든 애인이 좀... 편해지게 만들고 싶은데..
어떠한 현명한 방법이 없을까요?.. 점점 지쳐가는 제 모습도 싫어져요..
사랑을 확인받아야하는 스타일 같아서.. 만나서는 못하는 애교도 부려보고 사랑해라는 말도 자주합니다. 애정표현도 제딴에는 노력해서
엄청 해요.. 주위 친구들이 지랄한다고 할정도로.. 평소 제모습이 아니였으니까요..
근데 눈앞에 안보이면 불안하다네요.. 어찌해야할지.. 당장 동거할 사정도 아니고.. 답답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