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얘기하자면, 과에서 친한 여자애들이랑 오빠들이랑 술 먹고 여자애 자취방 가서 또 술먹고 많이 자고 그러거든요
그중에 제가 좋아했던 오빠가 있는데(물론 저도 오유녀자니깐요ㅜㅜㅜ슬픈과거는 잊기로 하자구요) 참 사람마음이 뜻대로 안되는게 평소에는 제가 일부러 이 오빠를 멀리 하려고 하고 해도 술먹거나 이러면 (제가 워낙 술먹는 걸 좋아해요ㅋㅋ 아 이 오빠도 엄청 마심) 저도 모르게 오빠 옆에가서 놀고 있는거에요- 물론 잘때도 눈 떠보면 제가 오빠 팔베게 하고 자고 있고, 제가 꼭 안고 자고 오빠도 날 안고 자고 ㅋㅋㅋ 아 아늑하고 참 좋은데 뭐 그런적이 한 두 세네 다섯 여섯 번 일곱번? -_ 물론 이런 제가 싫어 그 오빠가 있는 술자리를 안가려고 했는데 ; 뭐 술자리가 워낙 거기서 거기다 보니깐. 물론 제가 이러는거; 제 처신 잘 안하고 이렇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전 자유분방한 녀자니깐요ㅋㅋㅋ
아 중요한건 이게 아니라 그날도 어김없이 일차 이차 삼차로 술 퍼마시고 또 술 사들고 친구 자취방으로 갔어요. 한 8명? 9명? 잘애들은 자고 막 술 먹다가 자는데 (또 눈 떠보니깐 그 오빠 팔베게하고 자고 있었어요) 근데 어떤 손 하나가 저를 막 더듬고 있는거에요-_ 뭐 옷위로 손 올라가 있는 그런건 술먹고 자다 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적나라하게 손이 제 속옷 속에서 막 주물럭-_ 거리고 있는거에요 물론 술먹고 술에 취하고 잠에도 취해 있었지만 그 손이 친구 남자친구 손이란거 확실히 알수 있었구요 분명 그 옆에 제 친구가 자고 있었는데-_- 왜 제 가슴이 손이....(자랑하려는건 아니지만 제 사이즈가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문제는 가슴에서 멈추지 않으려고 했다는거 이리저리 막 돌아다니려고 해서 손을 획 치우고 그냥 다시 잠들긴 했는데..
자면서도 아 친구한테 그 사람이랑 헤어지라고 해야지 이런 생각 했는데 막상 술 깨고 잠에서 깨고 보니깐, 친구한테 얘기 꺼내는 것도 쉽지 않네요-_
물론 남자 본능 이해하고 숱한 사례들 봐 왔지만- 이건 쫌.................................-_ -